‘더글로리’ 전재준이 앓던 그 병

[오늘의 키워드] 색각이상

넷플릭스 드라마 ‘더글로리’에서 적록생약을 앓고 있는 전재준으로 출연한 배우 박성훈(사진=뉴스1)

학교폭력을 다룬 넷플릭스 드라마 ‘더글로리’의 돌풍으로 등장인물이던 전재준이 앓고 있던 ‘적록색약’으로 색각이상 질환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색각이상’이란 색을 구분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것을 말한다. 망막 원뿔세포의 선천적 기능이상 또는 후천적인 망막 원뿔세포의 손상이나 시각 경로의 이상으로 색깔을 정상적으로 구분하지 못하는 현상이다.

유전적 요인으로 인한 선천성과 만성질환 등이 원인이 되는 후천성으로 나눌 수 있다. 색 구분이 전혀 되지 않고 명암만 구분할 수 있는 경우를 완전색맹, 적색·녹색·청색 중 한 가지 색의 파장을 잘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를 보통 색약이라고 하며, 이들을 통틀어 색각이상이라고 한다.

선천색각이상자는 본인의 색인지 정도를 다른 사람들과 직접적으로 비교할 수 없기 때문에 본인이 색각이상인지 인지하기 어렵다. 색각이상의 심각도에 따라 다르지만, 일상생활에서 거의 불편함을 느끼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색각이상은 근본적인 치료 방법이나 예방법이 없다.

    김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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