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불법 공매도 대응위해 20% 무상 증자 실시

주주 피해 최소화위해 결정…사정당국과 협력 강력 대응

알테오젠 전경

바이오베터 개발 기업 ㈜알테오젠( 대표이사 박순재)은 1주당 0.2주를 배정하는 2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신규 배정 기준일은 10월 26일이며, 상장 예정일은 11월 14일이다.

알테오젠은 이번 무상증자가 공매도로 인한 주주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실시됐다고 설명했다. 회사의 펀더멘탈에 대한 의구심을 가지게 만드는 루머가 시장을 중심으로 퍼지면서 주가 하락을 인위적으로 의도한 불법 공매도가 최근 진행된 것으로 알테오젠은 파악하고 있다.

알테오젠은 불법 공매도에 대응하기 위해 무상증자 이외에도 금감원 진정서 등을 통해 규제기관 및 사정기관의 협력을 받아 단호히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알테오젠 박순재 대표는 “공매도로 인한 주가하락에 큰 피해와 고통을 받은 주주 여러분들께 송구하다”며 “알테오젠이 가진 펀더멘탈에는 문제가 없으며, 이에 대한 신뢰를 뒤흔들어 사익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단호한 대응을 하겠다”고 말했다.

알테오젠은 항체치료제 IV 제형을 SC 제형으로 변환하는 히알루로니다제 플랫폼 ‘ALT-B4’를 필두로 지속형 성장호르몬 바이오베터 ‘ALT-P1’ 및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ALT-L9’ 등의 핵심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김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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