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개량백신 4분기 도입, 입국 시 PCR 검사 폐지”

다음달 1일부터 국산 백신 ‘스카이코비원 백신’ 접종도 시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인 이기일 보건복지부 2차관이 31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코로나19 2가 백신이 4분기 중 국내에 도입될 예정이다. 입국 전 시행하는 코로나19 검사는 폐지된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31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유행하는 BA.5 변이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2가 백신을 4분기 중 도입할 계획”이라며 “고위험군을 우선 접종하되, 2차 접종 이상 완료한 18세 이상 성인도 접종 가능하다”고 말했다.

입국자 검사 정책과 관련해서는 “9월 3일 0시부터 국내에 도착하는 비행기나 선박을 이용한 모든 내·외국인은 PCR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며 “입국 후 1일 이내에 하는 PCR 검사는 그대로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입국 후 실시하는 검사는 해외 유행 변이를 차단하는 ‘최소한의 조치’다.

국산 백신 접종도 시작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스카이코비원 백신’ 접종에 대한 사전예약이 9월 1일 시작된다. 5일부터는 당일 방문 접종도 가능하다.

    문세영 기자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댓글 쓰기

    함께 볼 만한 콘텐츠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