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모 인하대병원장

[오늘의 인물] 환자 중심으로 빅5 제치고 대학병원 1등

인하대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3차 환자경험평가에서 서울의 유수한 병원들을 물리치고 상급종합병원 중 1위를 차지했다.

인하대병원은 심평원이 환자 5만 8297명을 대상으로 ▲간호사 ▲의사 ▲투약 및 치료과정 ▲병원환경 ▲환자권리보장 ▲전반적 평가 등에 대해 전화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인하대병원은 6개 영역 중 4개 영역에서 90점 이상인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전반적 평가 영역 점수는 93.28점으로 상급종합병원 45개소 중 가장 높았다. 전반적 평가는 입원 경험을 점수(10점 만점)로 평가해 달라는 문항과 가족이나 친구에게 추천하겠느냐는 문항으로 이뤄졌다.

김 원장은 최근 환자를 위한 ‘하이 밸류 케어(High-Value Care, HVC)’를 미래 비전으로 선포했는데. 이는 병원이 일방적으로 제공하던 의료가 아닌 환자 개인이 가장 필요한 진료를 최적화해 제공하는 새로운 의료 서비스다.

김 원장은 1982년 연세대 의대를 졸업했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를 받았다. 미국 UCLA와 일본 쿠루메 의대에서 두경부종양과 음성언어에 대해 연수했다. 두경부종양의 권위자로 대한두경부외과학회 회장을 지냈으며 특히 침샘 내시경에서 독보적이다. 2013년부터 인하대의료원장 겸 인하대병원장, 인하대 의무부총장을 맡아왔으며 2020년부터 사립대의료원협의회 회장도 맡고 있다.

    최승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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