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끊으면 나타나는 좋은 현상 8가지…그렇다면 술은?

건강 향상은 기본…돈 절약되고, 자신감도 회복

담배를 부러뜨리며 금연 결심을 하는 남성
담배나 술을 건강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이점을 얻을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담배가 사람 몸에 해롭기만 하고 하나도 이로운 점이 없다는 건 상식이다. 술은 담배와는 다른 점이 있지만 역시 너무 많이 마시면 건강에 해롭다. 담배와 술을 딱 끊으면 무엇보다 건강이 크게 좋아진다. 에디션씨엔엔닷컴 등의 자료를 토대로, 금연과 금주를 할 경우 건강 이외에도 얻을 수 있는 뜻밖의 이점에 대해 알아본다.

◇금연하면 좋아지는 8가지

△청결해진 주위 환경

흡연자 주변 곳곳에 숨어 있는 담배꽁초들. 이런 꽁초들에서 벗어난다는 것은 그만큼 귀찮은 청소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다.

△불쾌한 냄새 제거

집과 차, 옷, 심지어 반려견에게도 배어 있는 고약한 담배 냄새에서 탈출할 수 있다. 물론 담배를 끊고 나서야 자신이 그 지독한 냄새와 항상 함께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만성 기침 개선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누구나 흡연자 기침을 하게 된다. 담배를 끊기 전까지는 그 기침이 얼마나 귀찮은 것인지 잘 모른다. 목도 깨끗해지고 주변을 의식해서 목이 근질근질해도 억지로 참아야 했던 힘든 기억에서 벗어날 수 있다.

△돈 절약

담배를 끊으면 실질적 이익으로 돈을 절약할 수 있다. 만약 5000원 하는 담배 한 갑을 일주일에 네 갑 정도 피운다면 한 달에 8만원, 1년이면 96만원 정도의 보너스를 얻는 셈이다.

△좋아진 음식 맛

입 안이 깨끗해지면서 음식 맛도 더 좋아진다. 예전보다 소금도 덜 먹게 된다. 담배를 끊으면 살이 찐다고들 하지만, 금연을 한 번 시도해 본 뒤에 걱정해도 될 일이다.

△눈총 안 받기

이제는 더 이상 흡연자를 위한 공간은 없다. 예전에는 담배를 피우는 것이 상위계층의 고급문화로 여기기도 했지만, 이제는 모든 공공장소가 금연 구역이 되고 있다.

△치아 건강 개선

수없이 양치질을 해도 하얘지지 않는 누런 치아. 지저분한 치아는 보기에도 나쁘지만, 전반적인 건강에도 해롭다. 담배를 끊으면 한결 깨끗해진 치아를 가질 수 있다.

△깔끔해진 외모

담배를 끊고 몇 달 지나지 않아도 외모가 달라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피부가 건조하지 않고 주름도 덜하다. 때론 흰 머리가 덜 나기도 한다. 숨 쉴 때마다 담배 냄새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신경을 덜 써도 되므로 자신감도 생긴다.

◇술 끊으면 좋은 점 7가지

△건강 악화의 악순환에서 탈출

술, 담배, 스트레스, 운동 부족은 서로가 서로를 부른다. 술을 끊으면 나머지도 제어하기 쉽다. 특히 흡연자는 담배를 완전히 끊기 쉬워진다.

△삶의 질 향상

애주가들은 “술을 안마시면 무슨 재미로 사느냐”고 하지만 술 마실 시간에 독서, 운동 등을 하면 오히려 단조로웠던 삶이 재미있어진다.

△돈 절약

술꾼들은 다른 돈은 아까워하면서 술값은 아끼지 않는다. 술값 뿐 아니라 이로 인한 각종 부대비용, 사고 수습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아낀 돈으로 좋은 데 쓸 수 있다.

△업무 성과 향상

선진국에서는 조직의 리더가 절대 취해서 안 된다는 것이 불문율이다. 술을 안마시면 영업이나 대인업무가 불가능하다는 건 대개 자기 합리화인 경우가 많다.

△자신감 회복

술로 인한 실수가 줄어들면 마음이 긍정적으로 변한다.

△사회 문화 개선

불륜, 향응, 패거리문화 등은 대부분 술자리와 연관돼 있다.

△정신건강 향상

신체의 병 뿐 아니라 우울증, 불안장애 등 마음의 병을 예방할 수 있다. 술은 우울증과 자살의 주요원인이기도 하다. 치매 발병률도 뚝 떨어진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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