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비버 얼굴 마비시킨 ‘램지헌트 증후군’이란?

저스틴 비버 얼굴 마비시킨 ‘램지헌트 증후군’이란?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안면 마비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다. [사진=저스틴 비버 SNS 영상 캡처]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램지헌트 증후군으로 인한 안면 마비 증상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각) 저스틴 비버는 자신의 SNS에 3분 가량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비버는 희소병인 램지헌트 증후군을 앓고 있다며 “오른쪽 얼굴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바이러스가 내 귀의 신경과 안면 신경을 공격해 얼굴에 마비가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눈이 안 깜박여지고 얼굴 이쪽(오른쪽)으로는 웃을 수가 없다. 꽤 심각하다.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았겠지만 분명 내 몸이 나한테 여유를 가지라고 말하고 있다”며 “정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안면 운동을 하고 있는데 회복까지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저스틴 비버가 앓고 있는 램지헌트 증후군이란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귀 근처 안면 신경에 침투해 안면 마비와 근육 약화, 난청과 발진 등을 유발하는 질병이다. 매년 10만 명당 5명 꼴로 발생하는 희소병이다.

만약 귀 부위의 통증, 물집과 함께 안면 마비 증상이 나타난다면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 치료가 늦어질 경우 영구적인 안면 마비나 청력 손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증상이 나타난 후 72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 치료를 시작하면 완치될 가능성이 높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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