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뱃살 늘리는 최악의 아침식사 메뉴

아침식사로 당분 많은 음식은 다이어트에 좋지 않다 [그래픽=최소연 디자이너]
일반적으로 칼로리가 높은 음식, 탄수화물과 지방 함량이 많은 음식이 체중증가와 큰 관련이 있다고 알려졌다. 그중에서도 뱃살을 늘리는 최악의 아침식사 메뉴는 무엇일까? 미국의 식품건강 전문 매체 ‘저것 말고, 이것 먹어!’(Eat this, not that)에 따르면, 바로 도넛이다.

국내 복부비만 기준은 남자 90cm 이상, 여자는 85cm 이상이다. 양 발을 25~30cm 벌리고 서서 편히 숨을 내 쉰 상태에서 배꼽 높이 지점에서 3cm 정도 위쪽을 지나도록 측정한다.

매체는 ‘영양사가 말하는 복부 지방을 위한 최악의 아침식사’(The #1 Worst breakfast for Abdominal Fat, Says Dietitian)란 제목의 기사로 뱃살을 늘리는 식품과 없애는 식품을 소개했다.

◆ 커피&도넛, 다이어트엔 최악 
아침에 커피 한잔과 도넛은 궁합이 잘 맞는 식품으로 통한다. 하지만 영양사 로라 부락(Laura Burak)은 “도넛은 복부지방을 늘리는 최악의 아침식사 메뉴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도넛과 같이 설탕 등 당 함량이 높은 식품은 혈당‧배고픔‧음식 갈망에 영향을 미쳐 뱃살을 늘릴 수 있기 때문. 2020년 《유럽예방심장학지(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설탕을 과다 섭취하면 심장과 복부에 지방이 많이 쌓인다. 건강에 해로운 내장 지방이 생성되기 쉬워진다는 것.

아침에 당분 가득 음식을 즐기고 싶다면 계란·견과류 등 양질의 단백질 식품을 함께 먹는 것이 좋다. 단백질을 추가하면 허기를 빠르게 부르는 단 음식과 달리 혈당이 안정되고 포만감이 유지된다. 과도한 체중 증가를 막고 복부지방 축적도 차단할 수 있다.

다만 뱃살을 늘리는 주범으로 아침식사 하나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규칙적인 운동, 물 섭취 늘리기, 설탕 섭취 줄이기 등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복부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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