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미 걸렸는데…추가 접종해야 하나”

의료진이 코로나 백신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뉴스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477만명을 넘어서면서 완치 이후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나 재감염 기준, 재감염률, 슈퍼면역 등에 대한 궁금증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완치자의 재감염 증상 등 세부 내용을 방역당국이 발표했다.

▲완치 이후 코로나 백신접종 여부

코로나19 완치자도 권장 시기와 횟수에 맞는 백신접종이 필요하다. 재감염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2차 접종 완료를 전후로 코로나에 감염되었다면 3차 접종은 권고하지 않는다. 백신 접종을 2차까지 마쳤고 코로나 완치자라면 굳이 백신 3차 접종을 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완치자 재감염 가능성

코로나19 감염 이후에 회복되었더라도 재감염될 가능성이 있다. 슈퍼면역은 과학적 명칭이 아니며, 일반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감염되지 않은 사람에 비해 이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높지만 재감염 가능성은 있다.

▲오미크론 재감염률

코로나 재감염은 최초 확진일 90일(약 3개월) 이후에 재검출된 경우를 말한다. 또는 최초 확진일 이후 45~90일 사이 재검출이면서 증상이 있거나 확진자 노출력이 있는 경우를 의미한다.

재감염률은 현재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가 유행 중인데 충분한 기간이 경과해야 판단이 가능하다. 방역당국은 변이 유형별 재감염 발생 위험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재감염시 증상 경미한지

변이 바이러스 특성과 개인 면역력에 따라 재감염시 증상과 회복력은 개인 차이가 있다. 따라서 완치자는 항체 생성 등으로 면역력이 높아져 재감염되어도 증상이 경미하다고 예단할 수 없고, 재감염 발생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방역 수칙에 노력해야 한다.

▲확진 후 중증 위험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코로나 확진 후에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은 미접종자가 3차 접종자보다 31.8배 높다. 누적 중증화율 위험도를 비교하면 백신 미접종 확진자의 위험도는 1.59%, 2차접종 후 확진시 중증화율은 42.8% 감소했고, 3차접종 후 확진되면 중증화율은 96.9%까지 감소했다.

 

    장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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