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선이 악화될 수 있는 요인 6가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인 건선. 이는 가장 흔한 자가면역질환 중 하나다.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인해 너무 빨리 더 많은 피부세포를 만들라고 지시할 때 발생한다. 피부가 가렵고, 하얀 각질과 붉은 발진 등으로 뒤덮이면서 피가 날 수도 있다. 전형적으로 두피 무릎 팔꿈치 몸통 등 자극과 마찰이 많은 부위에 발생한다.

건선 중 가장 흔한 종류는 판상형태 건선으로 거의 80%를 차지한다. 다른 피부 질환과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들에게 증상을 감추기 힘들기에 더욱 고통스럽다. 미국 조지 워싱턴대 노엘 셔버 교수는 “건선은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정서적 행복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미 여성 미디어 ‘위민스헬스’ 온라인판에서 셔버 교수의 도움말로 건선을 악화시킬 수 있는 6가지 요인과 그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1. 스트레스 = 요즘 번아웃에 대한 연구가 쏟아지고 있는데 건선 환자들에게는 스트레스가 가장 흔한 유발 요인 중 하나다. 건선이 촉발되면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고, 이로 인해 다시 증상이 악화되는 등 인과관계의 악순환이 발생한다. 이러한 패턴에서 벗어나려면 일상 속에서 호흡 운동을 습관화할 것을 권한다. 스트레스 상황이 생기면 숨을 들이마시고 길게 내쉬는데 집중한다. 명상처럼 마음 챙김에 기반을 둔 스트레스 완화 프로그램도 도움이 될 수 있다.

2. 염증성 식품 = 염증성 음식도 건선을 악화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가장 안좋은 식품은 붉은 고기와 가공육, 정제 탄수화물, 튀긴 음식 등. 이들 음식을 아예 피하거나 제한하는 것이 좋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과일과 채소, 콩류, 생선, 견과류,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등을 중심으로 하는 지중해식 식단을 따르는 것이 심각한 증상을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

3. 피부 손상 = 피부 손상의 결과로 나타나는 건선을 쾨브너 현상이라고 말한다. 피부가 긁히거나, 햇볕에 그을리거나, 피어싱, 문신, 벌레 물린 상처 때문에 촉발될 수 있다. 증상은 탁자에 팔꿈치를 잠시 올려놓거나 면도를 하는 등 가벼운 자극으로도 악화될 수도 있다. 자외선차단 크림을 바르고 피부 손상을 막기 위해 부드러운 소재의 옷을 입는 등 병변의 수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4. 특정 약물 = 베타차단제, 벤조, 리튬, 말라리아 퇴치제를 비롯한 특정 약물이 건선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것과 연관될 수 있다. 처방전의 부작용을 잘 모를 때는 의사에게 약이 발진에 영향을 줄 수 있는지 문의한다.

5. 질병 = 건선은 자가면역질환으로 면역체계에 의해 촉발되지만 질병으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귀의 감염, 기관지염, 편도염, 호흡기 감염에서 회복된 뒤 건선이 생길 수 있다. 손을 규칙적으로 씻고, 감염될 수 있는 위험을 멀리하고, 항상 수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6. 추위 = 건선 환자에게는 겨울이 가장 힘들다. 낮은 기온과 건조한 대기, 건조한 실내 공기 등이 증상을 촉발할 수 있다. 적정 온도를 유지하고 가습기를 사용하면서 봄이 올 때까지 버텨야 한다.

이보현 기자 together@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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