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 600만 명 돌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가 600만 명을 넘어섰다. 미국 존스홉킨스대가 7일(이하 현지시간)까지 코로나19 세계 통계를 바탕으로 CNN이 보도한 내용이다.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숨진 1300명 중 1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실제 사망자 숫자가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가별 사망자 수를 보면 미국이 약 96만 명으로 가장 많은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실제 사망자 수는 이보다 약 32% 더 많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미국 다음으로는 브라질, 러시아, 멕시코에서 많은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했다. 존스홉킨스대 통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는 세계적으로 4억4600만 건에 이른다.

불행 중 다행으로 전 세계 일일 사망자 수는 지난 한 달 동안 빠르게 감소했다. 2월 둘째 주 하루 약 1만1000명에서 현재 하루 약 7000명으로 감소했다. 이는 지난 1년간 주간 사망자 집계로는 가장 낮은 것이다.

그러나 전체 사망자의 6분이 1에 해당하는 100만 명이 최근 4개월간 발생했다는 점도 간과해선 안된다. 4개월간 코로나19 유행을 선도한 오미크론 변이를 과소평가할 수 없는 이유다. 일반 감염자에겐 가벼운 증세만 유발하지만 기저질환자나 노년층에겐 치명적 결과를 초래한다는 점을 재확인할 수 있다.

영국 옥스포드대에서 운영하는 OWID(Our World in Data)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약 57%인 44억 명 이상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그러나 나라마다 편차가 커서 저소득국에서 코로나19 백신 1회 이상 접종자 비율은 14% 미만에 불과하다

    한건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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