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방병만 조심? 겨울철 ‘난방병’ 예방법

[날씨와 건강] 환기 자주하고 가습기 사용해야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국이 맑다가 낮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한파 특보는 대부분 해제되겠으나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은 온도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4∼-2도, 낮 최고기온은 3∼10도로 예보됐다.

☞오늘의 건강= 다시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추위를 덜기 위해 겨울철 난방기구 사용은 필수적이지만 만약 난방기구 가동 후 두통, 어지럼증 가슴 답답함 등을 느낀다면 난방병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밀폐건물증후군’의 일종인 난방병은 난방 기구로 인해 덥고 건조해진 실내 공기로 인해 신체에 다양한 증상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눈과 피부 건조, 두통, 무기력증, 어지러움, 기억력 저하, 무기력함 등이 주로 나타나며 여름철 냉방병 증상과 유사하다.

난방병은 맑은 공기를 쐬면 쉽게 호전된다. 따라서 자주 환기를 하면 예방과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 실내온도는 18~20도 정도로 설정하고, 하루 중 가장 기온이 높은 시간대에는 난방 기구 가동을 잠시 멈추는 것도 방법이다.

한편, 난방 기구로 인해 건조해진 공기는 기관지 점막을 마르게 한다. 따라서 난방 중에는 가습기를 함께 사용해 실내 적정 습도(40~60%)를 유지하도록 한다. 물을 하루 8잔 이상 충분히 마시고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난방병 예방을 도울 수 있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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