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한국소아암재단에 기부.. 소아암은?

[사진= 가수 임영웅/물고기뮤직]

가수 임영웅이 다시 기부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소아암재단은 “임영웅이 ‘선한트롯 1월 가왕전’ 상금 200만원을 소아암 백혈병 환아 치료비 지원을 위해 전액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가왕전에서 15회 연속 가왕 자리를 지켜온 임영웅은 누적 상금 기부액이 총 3080 만원으로 늘어났다.

한국소아암재단은 “소중한 성금을 전달해주신 가수 임영웅님과 팬 여러분, 선한트롯 관계자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국소아암재단은 보건복지부 등록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소아암·백혈병 및 희귀질환 어린이 치료비·수술비 지원, 외래치료비 및 긴급 치료비 지원, 정서지원, 헌혈 캠페인, 소아암 어린이 쉼터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수술비 및 병원 치료비 지원 사업은 만 18세 미만에 소아암 백혈병 및 희귀난치병 진단을 받은 만 25세 이하를 대상(지원 기준: 중위소득 130%이하)으로 500만원에서 30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지원 내용은  수술비 및 병원 치료비 뿐 아니라 이식비, 희귀의약품, 산소호흡기 등 병원 보조기구 지원 등도 포함돼 있다.

한국소아암재단은 “매년 1천여 명의 아이들이 소아암 백혈병 진단을 받고 있다”면서 “오늘도 환아와 가족들은 소아암 병동에서 외부와 격리되어 투병생활을 이어가며,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소아청소년의 암은 성인의 암과 달리 인종과 국가에 관계없이 일정한 비율로 발생한다. 10만명 당 10~15명 정도 생긴다. 성인 암이 주로 담배, 식습관과 같은 환경적 요소에 영향을 받는 것과 달리 소아청소년 암은 원인이 불명확한데다 발병을 예측하기 어렵다.

백혈병은 크게 급성백혈병과 만성백혈병으로 나눌 수 있다. 소아청소년은 대부분 급성 백혈병으로 급성림프모구 백혈병 75%, 급성 골수성 백혈병 20% 등이다. 성인 백혈병에서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만성 골수성 백혈병의 경우 소아청소년에서는 매우 드물다.

백혈병은 몸속 골수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혈액세포 분화과정의 이상으로 인해 정상 혈액세포가 암세포로 바뀐 것이다. 백혈병 세포는 끝없이 증식하여 정상 혈액세포가 자라날 골수 공간을 차지한다. 적혈구, 백혈구 및 혈소판의 수가 줄어든다. 골수에서 말초 혈액으로 나온 백혈병 세포들은 혈액을 따라 온 몸으로 퍼져 간이나 비장, 림프선을 침범한다. 백혈병 세포는 뇌, 척수와 같은 중추신경계를 침범하고 남자 아이의 경우 고환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국가암정보센터는 “소아청소년 암 발병은 개인이나 가족의 책임이 아니기 때문에, 치료 역시 개인이나 가족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인 문제로 생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원인이나 위험인자가 밝혀지지 않은 경우가 많아 백혈병을 비롯한 소아청소년 암은 예방이 어렵다. 따라서 다른 암과 달리 현재까지 그 효과가 입증된 예방법은 사실상 없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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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
  1. 임정빈

    많은 것을 가지고 있을 때 남들과 나누기 더 어려워진다고들 하는데, 이렇게 선행을 실천하는 모습이 멋집니다! 나눈 만큼 가수님도 많은 온기 받을 수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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