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 이후 코로나 사망자 1000명 병상대기도 1000명 넘어

7일 서울역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 대기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며 코로나 선별진료소에 검사 대기줄이 길게 늘어선 모습을 볼 수 있다. 7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954명 발생해 월요일 기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사망자는 64명 증가해 역대 두 번째,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774명이 돼 역대 최다다.

이날 확진자 수는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역대 5번째다. 일주일 전인 11월 30일, 신규 확진자가 3032명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1922명 증가한 셈이다.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4924명, 해외유입은 30명이다. 서울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2120명에 이른다. 오미크론 변이 환자도 12명 늘어나 국내 감염은 모두 36명이다.

위중증 현황을 살펴보면, 11월 23일 549명, 11월 30일 661명, 12월 7일 774명으로 2주 사이 225명 증가했다. 현재 7일째 위중증 환자 7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6일 기준 전국에서 병상 배정을 받지 못하고 대기중인 코로나19 확진자는 1012명이다.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3957명으로 치명률은 0.82%다. 11월 1일 위드코로나 시작 이후 사망자는 1000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1월 1일 0시 기준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343명, 사망자는 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858명이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사망자가 가장 많이 나온 것은 12월 4일 0시 기준 70명이며, 최근 일주일간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총 333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1차 접종률은 인구 대비 83.2% 2차 접종률은 80.6%, 부스터 접종률은 8.3%다. 18세 이상 접종률로 확인하면, 1차 접종률은 93.7%, 2차 접종률은 91.8%, 부스터 접종률은 9.6%다.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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