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약 복용 시, 먹어도 되는 과일과 안 되는 과일

[날씨와 건강] 고혈압약 성분별로 주의할 점 달라

[사진=zoranm/gettyimagesbank]
오전 기온은 10~17도, 오후는 15~25도.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낮에는 황사의 영향으로 대기의 질이 ‘한때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돌아오는 주말에는 다시 맑고 화창한 날씨가 찾아올 예정이다.

☞ 오늘의 건강= 우리나라 60대 2명 중 1명은 고혈압 환자다. 성인 기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이면 고혈압으로 분류된다.

유전적 영향과 체질적 요인 등이 혈압에 영향을 미치는데, 고혈압은 자연적으로 없어지거나 완치되기 어려운 만성질환이기 때문에 꾸준한 약물치료가 필요하다. 방치 시에는 뇌졸중, 심근경색, 심부전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고혈압약은 정해진 복용시간에 맞춰 꾸준히 먹어야 한다. 복용하는 것을 깜빡 잊어버렸다면, 생각난 즉시 먹도록 한다. 단, 다음 복용시간이 더 가깝다면, 그 시간에 맞춰 복용하면 된다.

복용량은 정해진 1회 용량을 지켜 복용해야 하며, 복용시간을 놓쳤다고 임의로 용량을 늘려선 안 된다.

또한, 이뇨제 성분의 고혈압약은 저녁 늦게 먹으면 이뇨작용으로 수면을 방해받을 수 있으니, 아침에 복용하는 편이 좋다.

고혈압약 중 칼슘채널차단제는 부종이나 안면홍조, 안지오텐신전환효소 저해제는 마른기침, 안지오텐신Ⅱ수용체 차단제는 소화불량, 설사, 복통 등이 부작용으로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부작용이 나타날 때는 의사와 상의해 용량을 조절하거나 다른 성분이 든 약으로 변경하도록 한다.

평소에는 건강한 식습관을 통해 염분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김치, 찌개, 국, 젓갈, 라면 등 염분이 많은 음식을 자주 먹으면 고혈압, 심장질환 등이 악화될 수 있다.

또한,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푸로세미드 등 이뇨 작용 방식의 고혈압약은 저칼륨혈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칼륨이 많이 들어있는 오렌지, 바나나, 건포도 등 과실류나 당근, 시금치 등 녹황색채소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암로디핀 등 칼슘채널을 차단하는 성분의 경우 자몽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 자몽이나 자몽주스 등이 칼슘채널차단 작용을 증가시켜 부작용이 더 많이 나타날 수 있으니, 약 복용 1시간 전부터 복용 후 2시간까지는 자몽주스를 마시지 않도록 한다.

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http://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Share with Kakao

댓글을 달아주세요.

귀하의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