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햄스트링 부상 딛고 맨유전서 멀티골…재발 방지하려면?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손흥민이 햄스트링 부상을 극복하고 복귀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상대로 맹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유전에 출격해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달 27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손흥민은 3~4주 가량의 회복이 필요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빠르게 복귀해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당시 손흥민이 부상을 입은 햄스트링은 허벅지 뒤쪽 근육과 힘줄을 이르는 부위로, 동작을 멈추거나 속도 감속 또는 방향을 전환할 때 쓰인다. 특히 달리기를 비롯한 스포츠 활동을 할 때 부상을 입기 가장 쉬우며, 메시와 박지성, 기성용, 박찬호 등 여러 운동 선수들 역시 부상을 경험한 바 있다.

[사진=Niran_pr/gettyimagesbank]

햄스트링 부상은 준비운동 없이 과도한 스피드 훈련을 할 때 발생하기 쉽다. 또한 허리를 구부리는 운동, 앉았다 일어날 때, 추울 때, 이른 아침, 준비운동 없이 스트레칭을 하는 경우에도 부상을 당할 수 있다 .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햄스트링 근육을 충분히 스트레칭해야 한다. 햄스트링은 근육 깊숙이 가늘게 있어 마사지로는 잘 풀리지 않으므로 세심한 스트레칭이 필요하다. 스트레칭 전에는 가벼운 달리기 등으로 심장을 빨리 뛰게 하고 숨을 약간 가쁘게 한다.

먼저 손과 무릎을 땅에 짚은 뒤 한쪽 다리를 앞으로 펴서 손 옆에 위치시킨다. 이어 무릎을 바닥 쪽으로 내리듯 천천히 펴면서 햄스트링을 늘이는 동작을 양쪽 다리를 번갈아 각 10회씩 반복한다. 운동 후에는 몸을 천천히 식히고, 찬물 샤워는 피하는 것이 좋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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