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이후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고 있습니다. 마스크 착용은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지만 장시간 착용은 피부에는 좋지 않습니다. 마스크 내 피지 분비가 원활하지 못하고, 마스크 쓸림으로 인한 다양한 피부 문제 등이 생길 수 있어요. 특히 마스크를 벗고 난 후에도 오랫동안 사라지지 않는 자국은 여간 신경 쓰이는 일이 아니죠.

[인삼과 피부] ③ 노화의 신호가 보일 때 해야 할 일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마스크 자국 오래 안 없어지는 이유는?

오래 남는 마스크 자국은 피부 노화의 증거라고 볼 수 있어요. 피부의 탄력, 보습을 담당하는 콜라겐은 25세 이후부터 매년 1%씩 감소한답니다. 콜라겐이 줄어들면 외부의 압력에서 피부를 지지해주는 힘이 떨어지죠. 그래서 나이가 들고 피부 노화가 많이 진행될 수록 마스크 자국이 쉽게 생기고, 오래 없어지지 않게 됩니다. 여기에 피부의 최대의 적인 자외선은 콜라겐을 분해하는 효소(MMP-1) 분비를 촉진해 피부 노화를 가속화합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외부 자극으로 인한 노화 완화는 물론 콜라겐 지켜주는 인삼

인삼에는 시간에 따른 노화와 외부 자극에 의한 자극성 노화를 완화해주는 진세노사이드성분이 있습니다. 특히 진세노사이드Rb1의 대사산물인 컴파운드K’는 연구결과 피부의 콜라겐을 만드는 프로콜라겐 I형의 생성을 촉진하고 콜라겐을 분해하는 MMP-1의 분비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1)   또 자외선(UVB)에 의한 노화를 막아주고, 피부 보습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 추가적으로 피부 노화의 주범인 자외선은 1년 내내 차단에 신경 써야 하고, 피부 탄력이 떨어지지 않게 충분한 수분 섭취도 필수적입니다.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 효능연구팀 표미경 팀장은 “인삼 성분은 피부 노화완화에 효과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삼 성분이 들어간 화장품에 콜라겐 발현을 촉진시켜주는 성분들이 함께 함유된 제품을 선택하면 탄력 개선에 더욱 효과적이죠.

홈케어 마사지 법

인삼의 피부노화 완화 성분이 더 효과적으로 흡수되게 하려면 마사지법도 중요해요. 이마, 양 볼, 턱 아래까지 적당량을 나눠 바른 후, 피부 결을 따라 얼굴 전체에 부드럽게 펴 바르고, 손바닥으로 지그시 눌러 인삼 성분을 피부에 흡수시켜 주세요. 이때 손바닥으로 턱 라인을 번갈아 가며 감싸 올리는데, 오른손 먼저 쓸어 올리고, 왼손이 따라가는 식으로 살을 누르면서 위쪽으로 끌어올리세요. 특히 광대 밑부분과 교근에 자극이 가도록 하는 것이 포인트인데, 지압점을 정확하게 눌러서 근육을 자극하는 것이 중요해요. 매일 아침, 저녁 2회씩 꾸준히 실천하면, 인삼 성분이 선사하는 피부 안티에이징 효과를 제대로 경험할 수 있어요.
 
팬더믹의 시대에도 365일 탄탄한 피부로 가꾸고 싶다면, 오늘부터 바르는 인삼 화장품으로 한층 더 건강하게 관리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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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자료
*1)  
Chang Seok Lee, Il-Hong Bae, Jiwon Han, Gye-young Choi, Kyung-Hwan Hwang, Dong-Hyun Kim,
Myeong-Hun Yeom, Young-Ho Park and Miyoung Park,
Compound K inhibits MMP-1 expression through suppression of c-Src-dependent ERK activation in TNF-a-stimulated dermal fibroblast Experimental Dermatology (2014), pp. 819-824

*2) Eunji Kim, Donghyun Kim, Sulgi Yoo, Yo Han Hong, Sang Yun Han, SeongguJeong, DeokJeong, Jong-Hoon Kim, Jae YoulCho, JunseongPark
The skin protective effects of compound K, a metabolite of ginsenoside Rb1 from Panax ginseng
Journal of Ginseng Research Volume 42, Issue 2, (2018), pp. 218-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