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퇴원 후 재발, 재감염? 완치판정 오류?

[사진=chombosan/gettyimagebank]
중국에서 코로나19 완치판정을 받았던 사람이 다시 양성으로 확인된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한국 질병관리본부는 중국의 이런 사례에 대해 재감염으로 볼 근거가 아직 부족하다고 지난 22일 밝힌 바 있다.

중국 관영 ‘인민일보’에 따르면 쓰촨성 청두시에서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던 환자가 당국의 지시에 따라 자가 격리를 하던 중 열흘 만에 DNA 검사에서 다시 양성 판정을 받고 재입원했다.

통신사 UPI의 보도에 따르면 청두시의 사례는 유일한 경우가 아니다. 후베이성 우한시 동지병원 측은 치료를 마치고 2차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했으나, 며칠 후 열이 나서 검사해보니 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가 있다고 밝혔다. 이 병원 호흡 위중증 의학과 자오 젠핑 주임은 “환자들의 퇴원 결정을 신중하게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쩡 옌 우한과기대학 의학원 교수는 퇴원자에 대한 DNA 검사의 오류 가능성을 제기했다. 여전히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체내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오는 ‘위음성(false negative)’ 판정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사례들이 정말로 완치됐다가 재감염된 것인지, 아니면 완치 판정에 오류가 있었던 것인지는 아직 불명확하다. 자오 젠핑 주임은 “원인이 무엇이든 완치 판정을 받은 사람도 2주 이상 자가 격리를 하며 다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지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고 지적했다.

[코로나맵=이동훈님 제공]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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