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나타나는 건강 이상 신호 4

[사진=Jovanmandic/gettyimagesbank]

중년이 되면 신체는 변화를 크게 겪는다. 갱년기 증상을 비롯해 성인병, 암 등 크고 작은 질병의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 이 가운데 간과하기 쉬운 병이 눈 질환이다.

눈이 자주 침침해도 “나이가 들었으니…”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눈병은 자칫하면 시력을 잃고, 실명까지 갈 수 있는 무서운 질환이다.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병이 바로 눈 질환이다. 암처럼 눈병도 조기 발견해야 큰 후유증이 없다. ‘웹 엠디’ 등의 자료를 토대로 중년의 건강 위기를 부를 수 있는 눈의 경고 신호를 알아본다.

1. 시야가 흐려진다

자주 시야가 흐려져도 노안 증상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돋보기를 써도 개선되지 않는다. 이때는 눈병을 의심해야 한다.

백내장이 생기면 혼탁해진 수정체로 인해 시야가 흐리거나 왜곡되어 보일 수 있다. “곧 나아지겠지…”라는 생각은 금물이다. 안과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2. 시력 감소와 함께 두통이 생긴다

시력이 떨어지면서 두통, 구토, 충혈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 이는 녹내장의 증상이다. 급성 녹내장은 통증이 심해 환자가 병원을 찾으면서 쉽게 발견된다.

하지만 만성 녹내장은 증상이 없다.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말기이므로 치료가 어렵다. 따라서 정기적인 안압(안구 내부의 압력) 및 안저 검사를 통해 녹내장을 조기에 발견해야 한다.

3. 사물이 찌그러져 보인다

황반변성이 진행되면 노안처럼 가까운 곳뿐만 아니라, 먼 곳을 보는 것에도 문제가 생긴다. 특히 사물이 찌그러져 보이거나, 직선이 휘어져 보이고 중심이 잘 보이지 않는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습성 황반변성은 실명까지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눈에 항체 주사를 맞아 혈관이 새로 자라나는 것을 막아야 한다.

4. 평소 안압이 높다

안압이 높으면 시신경이 손상될 수 있다. 이는 녹내장의 주요 원인이다. 스마트폰을 오래 보면 안압이 높아 질 수 있다. 머리를 숙여 화면을 장시간 들여다보면 안구에 피가 몰려 안압이 높아질 수 있다.

화면의 작은 글씨를 보기 위해 수정체가 두꺼워지는 것도 영향을 미친다. 전문가들은 “스마트폰은 화면 자체가 빛으로 이뤄져 있고, 조명이 어두운 데서도 볼 수 있기 때문에 안압 변화가 분명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말한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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