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연사의 원인 뇌졸중.. 혈관 건강을 위해 무엇을 먹을까

[사진=solar22/shutterstock]

뇌졸중은 돌연사의 원인 중 하나다. ‘중풍’이라고도 불려왔던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힌 뇌경색과 이 혈관이 터지면서 출혈이 발생하는 뇌출혈 등 2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뇌졸중은 발생 즉시 심각한 증상을 느끼고 응급실을 찾기도 하지만, 수개월 뒤에야 병원을 방문할 정도로 애매한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대표적인 증상은 몸의 한쪽 마비, 말이 어눌해지는 언어장애, 시각장애, 어지럼증, 그리고 심한 두통 등이 있다.

뇌졸중의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는 고혈압이다. 뇌경색 환자의 50% 이상, 뇌출혈 환자 70∼88%에서 고혈압이 발견된다. 심장병, 당뇨병, 고지혈증 등도 위험요인이다. 흡연과 비만, 음주도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다.

뇌졸중 예방을 위해 운동과 스트레스 조절이 도움이 된다.  염분의 과다 섭취에도 주의해야 한다. 반면에 녹차를 자주 마시면 뇌졸중 위험을 40%나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김유리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팀이 질병관리본부의 도시기반 코호트 연구(2004∼2013년)에 참여한 40세 이상 남성 5만9294 명을 대상으로 녹차 섭취와 뇌졸중 예방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녹차를 하루 3컵 이상 마시는 남성의 뇌졸중 위험이 전혀 마시지 않는 남성보다 38% 낮았다. 녹차를 하루 1컵 이상 3컵 미만 마시는 남성은 25%, 하루 1컵 미만 마시는 남성은 18% 낮았다.

녹차의 뇌졸중 예방 효과는 나이가 상대적으로 젊고, 고혈압ㆍ당뇨병이 없는 남성에서 더 뚜렷했다.  녹차에 함유된 항산화(노화) 성분인 카테킨 등 폴리페놀이 혈관을 건강하게 해  뇌졸중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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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
  1. 질문자

    젊고 고혈압이나 당뇨가 없으면 원래 low risk 인거 아닌가? 그런 집단에서 녹차의 효과가 높았다는 것이 association 으로는 나오겠지만, causality는 아니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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