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어디까지 먹어 봤니?

 

밤새 내린 비는 아침에 대부분 그친다. 하지만 강원 남부, 충북, 전남 내륙, 경상 내륙은 오후 비가 오는 곳도 있다. 다른 지역은 흐린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기온은 서울 21도 등 춘천 강릉 등 강원도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이 비슷하다. 낮 최고 기온도 대부분의 지역이 26~28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은 우리나라에서 국산 인스턴트 라면이 처음 판매된 날이다. 첫 국산 라면은 1963년 삼양에서 만든 라면이다. 일본 원조에서 처음 시작됐지만 지금은 수많은 제품이 나오며 우리나라 대표 식품 가운데 하나가 됐다. 불타는 금요일의 여파와 애매한 날씨로 외출하지 못한다면 마음에 드는 라면을 하나 골라 몸과 마음을 달래보는 것은 어떨까.

 

사실 라면은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의 3대 영양소와 칼로리는 성인 일일 권장량을 잘 맞추고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영양소들이 첨가되어 있다. ‘불량 식품’이라는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한 식품 회사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라면은 건강을 해치는 식품 가운데 하나로 지목된다. 바로 나트륨 때문이다.

 

라면을 먹으면서 나트륨을 적게 섭취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국물을 안 먹는 것이다. 하지만 라면을 먹으면서 국물을 먹지 않기란 쉽지 않다. 대신 다시마를 넣어보자. 다시마와 같은 해조류에는 칼륨 성분이 많다. 칼륨은 나트륨 축척을 막고, 몸에서 나트륨이 배출되는 것도 돕는다. 파와 양파도 도움이 된다.

 

물론 스프 양을 줄이고 버섯, 콩나물이나 숙주나물, 해산물 등 여러가지 재료를 넣어서 맛을 내는 방법도 있다.

[사진=ndquang/shutterstock.com]

 

    도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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