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을수록 데이트 상대 ‘교육 수준’ 본다 (연구)

데이팅 앱에서 파트너를 찾을 때 상대방의 교육수준에 대해 여성이 남성보다 더 신경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퀸즐랜드 공대 행동경제학자들은 호주의 데이팅 웹사이트 ‘RSVP’에서 18~80세의 성인 남녀 4만1000명의 행동을 분석했다. 그 결과, 여성이 파트너에게 기대하는 최저 학력이 남성이 파트너에게 원하는 수준보다 높았다. 특히 가임기가 절정에 달한 30세 미만 여성은 최소한 자신과 같거나 더 높은 교육 수준의 남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18~30세의 청년층은 중장년층과 비교할 때 상대방의 교육수준을 중요하게 여겼다. 나이를 먹으면서 교육 수준에 대한 관심은 남녀 모두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으나, 남성의 경우 40세가 넘으면 거꾸로 교육 수준에 대해 여성보다 까다롭게 따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티븐 와이트 박사는 “온라인 데이팅 앱의 특성상 18세에서 80세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규격화된 조건들을 근거로 짝을 탐색하는 생생한 행태를 관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인류 진화의 과정에서 상대 남성을 까다롭게 고른 여성이 적자생존에 유리했을 것”이라며 “다양한 문화권에서 교육 수준은 사회적 지위나 지적 능력을 평가하는 지표로 오랜 기간 활용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Do Men and Women Know What They Want? Sex Differences in Online Daters’ Educational Preferences)는 심리과학(Psychological Science) 저널에 실렸다

[사진=Roman Samborskyi/shutterstock]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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