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생활을 버티게 하는 가장 큰 힘은…

 

솔로생활을 버티는 가장 큰 힘은 무엇일까? “행복하지 않을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솔로라서 불행한 것이 아니고, 커플이라서 행복한 것이 아닙니다. 행복과 불행은 우리가 결정합니다.” 얼마 전 방송된 무한도전 ‘쓸친소 페스티벌’에 출연했던 김제동의 말이다. 솔로라서 꼭 불행한 것이 아님에도 그들을 괴롭히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미혼남녀 622명(여 313명, 남 309명)를 대상으로 ‘솔로생활을 버티는 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솔로생활을 버티는 가장 큰 힘’은 남성 응답자의 경우 ‘새로운 인연을 만날 수 있는 기대감'(29.4%)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온라인 게임'(14.9%), 3위는 ‘클럽 나이트 등에서 누리는 자유'(11.3%)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의 경우 ‘친구들과의 수다'(27.2%)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새로운 인연을 만날 수 있는 기대감'(22.7%), ‘난 혼자가 아냐! 내 친구 스마트 폰'(15.7%) 순으로 답했다.

‘솔로들을 괴롭히는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란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23.3%가 ‘괜히 외로워지는 밤’이라고 답했다. ‘크리스마스 등의 각종 이벤트 데이'(21.1%), ‘내가 못난 것처럼 느껴지는 자존감 상실'(13.8%)이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오히려 솔로라서 행복한 점’은 전체 응답자의 24.8%가 ‘마음껏 누리는 클럽과 나이트 등의 유흥’을 꼽았다. 이어서 ‘새로운 이성을 마음껏 만날 수 있는 것에 대한 설렘'(21.7%), ‘눈치 안보고 친구들과 주말 약속 잡고 놀기'(20.6%) 순으로 답했다.

‘연애 세포가 죽어 연애하기 어려워지는 솔로기간’을 묻는 질문에 남성의 경우 ‘솔로생활 1년 6개월 ~ 2년’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41.7%로 가장 많았으며, 여성의 경우 ‘솔로생활 2년 ~ 3년’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37.7%로 가장 많았다.

마지막으로 ‘솔로생활 청산을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회사(학교)-집만 왔다 갔다 하지 않기'(26.8%)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서 ‘운동 등을 통한 몸매 가꾸기'(25.4%), ‘솔로인 친구들끼리 그만 몰려 다니기'(9%)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김민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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