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고지혈증을 동시에 치료…신약 4월 발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총괄주관 기관으로 운영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순환계 질환 치료용 복합 및 제제기술 기반 저분자개량신약 개발’(총괄주관책임자 여재천) 사업의 세부과제인 고혈압 복합개량신약 ‘올로스타’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아 오는 4월 발매를 앞두고 있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전담하는 바이오의료기기산업 핵심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2012년부터 2017년까지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총괄주관기관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로스타’는 대웅제약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ARB +스타틴 복합제로 세계 최초로 ARB 계열의 올메사탄과 스타틴 계열의 로수바스타틴 성분으로 구성되어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제품이다. 또한 ‘올로스타’는 약물 병용투여 시 생길 수 있는 약물상호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웅제약이 국내 및 세계 특허를 출원한 ‘이층정’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복합개량신약은 2개 이상의 성분을 하나로 복합해 한 번에 복용할 수 있는 편의성이 장점이다. 신약 특허 만료에 따라 발매되는 다른 제네릭 제품과 차별화가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제약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다. 특히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은 만성질환자가 많아 각 치료제의 병용사례가 늘어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국내 순환기 복합제 시장이 관심을 끌고 있다.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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