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철 대구, 원기회복 숙취해소에 그만

 

요즘 생선 가운데 대구가 맛이 좋을 때이다. 대구탕은 숙취해소 음식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이때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한 콩나물과 미나리를 함께 먹으면 간 보호 및 숙취를 없애는데 그만이다.

간 건강을 위해서는 알코올이나 독성물질 해독 기능이 있는 음식이 좋다. 또한 간세포의 재생을 돕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이 적은 식품이 제격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대구는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단백질 함량이 17.6%인데 비해 지방은 0.5%에 불과해 비만을 우려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

대구 100g에는 쌀에 부족한 아미노산인 라이신이 1,233mg이나 있어 쌀밥과 궁합이 잘 맞는다. 또한 시스틴, 메티오닌 등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해독작용에 관여하는 글루타치온을 잘 합성할 수 있도록 해주고, 노폐물을 몸밖으로 배출시킨다. 여기에 맛을 내는 성분인 글루탐산은 암모니아와 젖산 대사를 촉진하기 때문에 피로회복에도 효과적이다.

대구 간유 1g에는 비타민 A가 1천~1만IU나 들어 있어 시력보호 및 피부 탄력유지 등에 좋다. 따라서 대구의 간은 식용으로 거의 이용되지 않고 비타민 A와 D를 추출하는 의약품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간유는 만성 류머티즘과 통풍치료에 도움을 준다.

대구는 버릴 게 별로 없다. 알젓에는 비타민 E가 풍부해 노화방지에 좋고 곤이(곤, 정소)에는 무기질과 아르기닌이 많아 원기회복에 그만이다. 췌장은 인슐린 제조 원료로 사용되며, 눈알은 영양가가 높고 맛도 일품이어서 고급요리에 주로 사용된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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