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철 생굴, 미세먼지 해독에도 좋다

 

요즘 생굴이 제철이다. 굴은 김장을 담글 때인 11~12월에 맛이 가장 좋다. 건강식품으로 잘 알려진 굴은 무기질, 칼슘, 철분, 마그네슘, 요오드, 아연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다.

식약처 식품안전정보원에 따르면 굴에는 항산화효소의 구성성분인 셀레늄이 풍부해 체내 세포 기능의 활성화와 더불어 중금속 해독에 좋다. 요즘처럼 중금속이 포함된 미세먼지로 고통받고 있을 때 굴을 자주 먹으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굴에는 칼슘도 많이 들어있다. 굴의 칼슘함량은 100g당 84mg으로 거의 우유 수준이어서 굴을 자주 먹으면 뼈 건강과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적이다. 아연도 풍부해 우리 몸의 면역기능 증진에 좋다.

바다에서 나는 우유라고 불리는 굴은 어패류 중에서 가장 많은 영양소를 지 닌 반면 수분이 많아 부패하기 쉽다. 이런 단점을 보완해 주는 식품이 레몬이다. 레몬은 비타민과 무기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레몬 속의 구연산은 식중독과 세균의 번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레몬의 신맛인 구연산은 굴에 많은 철분과 결합해 흡수가 잘 되는 구연산 철분으로 변하기 때문에 철분의 흡수 및 이용률을 높여줘 빈혈치료에 도움을 준다.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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