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을 위해서” 임신부 건강에 좋은 간식들

임신부는 자신의 건강과 태아의 성장을 위해서 음식 선택에도 주의해야 한다. 임신 전보다는 많은 칼로리가 필요하지만 무턱대고 지방이나 당분이 높은 음식을 먹을 수는 없다.

식약처에 따르면 임신부는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 함량이 높은 음식을 자주 먹고 간식으로 하루에 우유나 유제품을 2~3회, 고기, 생선, 달걀, 콩 등의 단백질 식품을 1~2회 섭취하는 것이 좋다. 아침과 점심, 점심과 저녁 사이에 간식을 먹는 게 도움이 된다. 임신부 건강에 좋은 간식을 소개한다.

1. 바나나=비타민 B6, 비타민 A, 베타카로틴 등이 풍부하다. 특히 입덧을 하는 산모에는 신경전달 물질인 도파민을 생성하기 때문에 구토를 억제시켜줄 수 있다. 하지만 바나나는 열량이 100g당 80kcal로 다른 과일에 비해 높은 편이다.

2. 토마토=칼로리가 낮고 피로 해소와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된다.

3. 요구르트=요구르트 내의 유산균은 장내의 잡균 번식을 억제하고, 독성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장을 깨끗하게 한다. 임신부의 변비에도 효과적이다.

4. 찐고구마와 단호박=임신 중에는 자궁이 커지면서 장을 압박하고, 호르몬의 영향으로 변비가 찾아오기 쉽다. 섬유소가 풍부한 고구마와 단호박은 변비에 도움이 된다.

5. 푸룬(건자두)=열량이 낮은 반면 식이섬유와 칼륨, 철분, 비타민 등이 풍부해 임신부의 영양과 변비에 매우 효과적인 식품이다.

6. 멸치와 치즈=임신부의 칼슘 섭취에 좋다. 말린 멸치, 치즈는 휴대가 편리해 간식용으로 그만이다. 하지만 멸치와 치즈는 나트륨(소금) 함량이 높을 수 있어 저나트륨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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