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만의 사랑도? ‘바람의 기준’ 남녀 차이

미혼남녀 2000여명 설문조사

바람둥이는 곧잘 바람을 피우는 사람을 일컫는다. 바람기는 이성과 함부로 사귀거나 관계를 맺는 경향을 말한다.

그런데 이 ‘바람’에 대한 기준이 남녀 간에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들은 ‘정신적인 사랑’도 바람으로 본 반면, 남성은 ‘섹스’를 그 기준으로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바로연’이 미혼 정회원 2000여명을 대상으로 ‘바람의 기준’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여성 응답자의 40.4%가 ‘정신적인 사랑의 교감을 나눌 때’를 바람의 기준 1위로 꼽았다.

이어 ‘육체적인 성관계’(29.8%), ‘마음이 끌리는 순간부터’(14.6%), ‘상대방에게 들킨 순간부터’(10.1%), ‘단 둘이 만나는 순간부터’(5.1%) 등 이었다.

남성의 경우, 응답자의 39.1%가 ‘육체적인 성관계’를 바람의 기준으로 꼽았다. 이어 ‘정신적인 사람의 교감을 나눌 때’(25.3%), ‘마음이 끌리는 순간’(14.1%), ‘단 둘이 만나는 순간’(11.9%), ‘상대방에게 들킨 순간부터’(9.6%)의 순이었다.

바로연 최수연 팀장은 “남성들은 본능에 충실한 에로스적인 사랑을 중시하는 반면, 여성들은 감성적인 플라토닉적인 사랑을 중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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