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70%가 65세 이상…독감 예방하려면

대한개원내과의사회 건강수칙 발표

낮과 밤의 기온차가 심한 환절기다. 이런 때에는 독감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들은 독감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01년부터 2011년까지 독감으로 인한 국내 사망자 중 70%가 65세 이상 노인이었다. 독감에 걸리면 폐렴 등의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 고령층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대한개원내과의사회는 65세 이상 고령층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노인 독감예방 건강수칙 5가지’를 발표했다. 건강수칙은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 입 가리기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외출 후 비누로 손 씻기 ▲독감백신은 적기 접종하고 50세 이상 성인은 폐렴구균백신도 함께 접종하기 ▲65세 이상 고령층은 노인전용 독감 백신접종하기 등이다.

대한개원내과의사회 이원표 회장은 “독감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방접종이며, 고령자일수록 면역력이 떨어지므로 사전 예방접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특히 65세 이상 고령자는 면역증강제가 들어 있는 노인전용 독감백신 접종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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