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적’ 빈혈, 예방하는 5가지 수칙

철분 풍부한 식품·비타민 섭취…

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 자료에 따르면 2011년 기준 국내 빈혈 환자는 49만 명이다. 5년 전에 비해 30% 이상 급증했다. 여성 환자가 37만 8000명으로 남성보다 3배 이상 많았고, 40대에 뒤늦게 진료를 받는 경우가 23%로 가장 높았다.

여성과 만성질병을 가진 사람은 빈혈에 걸릴 위험이 높다. 빈혈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몸속의 철분 부족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 빈혈은 여성에게 찾아오는 일상적인 질병 중의 하나다. 빈혈은 몸 안에 적혈구가 충분하지 않거나 헤모글로빈이라는 단백질이 부족할 때 발병한다.

여성이 남성보다 빈혈 환자가 많은 이유는 월경 때문에 철분이 많이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임신이나 수유, 무리한 다이어트 등도 여성들에게 빈혈이 많은 원인이다. 이밖에 소화성 궤양, 자궁근종, 치질, 대장 및 간질환 등의 질병을 앓으면 체력 소모가 많아지고 몸에 보이지 않는 출혈이 생겨 빈혈에 걸리기 쉽다.

빈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철분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의 섭취를 늘려야 한다. 다음은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5가지 예방 수칙.

1.철분이 풍부하게 함유된 식품 섭취=녹황색 채소, 기름기 없는 순 살코기, 철분이 들어간 빵과 시리얼, 생선, 말린 과일 등을 식사 때 자주 먹어라.

2.비타민 복용=아무리 철분을 많이 섭취해도 몸이 흡수하지 않으면 소용없다. 철분 흡수를 도와주는 비타민C, 엽산(비타민 B9), 비타민B12를 충분히 섭취하라.

3.무리한 다이어트 조심=유행을 쫓는 다이어트나 특정 음식이나 성분을 먹지 않는 다이어트는 철저히 피해라. 체내 비타민과 미네랄의 균형을 방해한다.

4.커피와 차는 식사 후 시간이 지난 후에=식사할 때 커피 또는 차를 마시지 마라. 커피와 차는 철분 흡수를 방해한다.

5.정기적인 검사=임신 가능성이 있는 동안에는 5~10년에 한 번은 빈혈 검사를 받아라. 의사가 빈혈 위험이 높다고 판단하면 매년 빈혈 검사를 받도록 요구할 것이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https://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을 달아주세요.

귀하의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