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야채 먹으면 비만 걱정 ‘뚝’

적게 먹어도 포만감 느껴

아이들의 간식을 놓고 고민하는 부모들이 참고할 만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포테이토칩 대신에 야채와 치즈를 먹게 하면 훨씬 적은 칼로리로 포만감을 느끼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코넬대의 연구팀은 초등학교 3~6학년에 다니는 아이들 201명을 대상으로 실험했다.

이들에게 감자칩, 치즈, 야채, 치즈와 야채 등 4가지 종류의 간식을 주고는 포만감을 느낄 때까지 맘껏 먹으라고 했다. 편안한 기분으로 먹을 수 있도록 만화영화도 틀어줬다. 아이들이 먹는 동안 연구팀은 칼로리 섭취량을 측정했다.

아이들은 먹기 전과 먹는 중에, 또 먹고 나서 20분 뒤에 얼마나 배가 부르는지에 대해 답했다. 아이들의 부모들에겐 가족 상황에 대해 설문으로 물었다. 그 결과 치즈와 야채를 선택한 아이들은 감자칩을 먹은 아이들에 비해 72% 더 적은 칼로리를 섭취했다.

고지방 식품으로 알려져 온 치즈를 섭취했을 때 오히려 칼로리 섭취량이 낮다는 것은 의외의 결과다. 치즈만 먹은 그룹도 감자칩을 먹은 아이들에 비해 역시 칼로리 섭취량이 더 적었다. 치즈와 야채를 함께 먹은 아이들은 포만감을 느끼는 것에서 더 적은 칼로리로도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야채와 치즈를 먹으면 감자칩에 비해 포만감은 비슷하면서도 칼로리를 훨씬 덜 섭취한다는 것이다. 연구를 수행한 브라이언 완싱크 교수는 “아이들의 비만을 끝내줄 기적의 식품은 없지만 특정한 음식들에 대해서는 좀 더 나은 대체 식품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은 미국 CBS가 18일 보도했다.

 

이무현 기자 ne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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