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국자서 기준치 9배 이상 발암물질 검출”

식품용 기구 부적합 현황

국자, 밥공기 등 조리기구와 식기에서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인 포름알데히드가 기준치보다 최대 9배까지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동익 의원(민주통합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제출받은 ‘2012년 식품용 기구 부적합 현황’에 따르면 국자, 대접, 밥공기에서 포름알데히드가 기준치의 4~9배 검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식약청에서 정한 포름알데히드의 허용치 기준은 4ppm인데, 국자는 37.1ppm으로 기준치의 약 9배나 많은 양이 검출됐다. 대접은 21.3ppm, 밥공기는 12.3ppm으로 각각 5배, 3배가 높게 나왔다. 포름알데히드는 눈, 코, 목에 자극을 주고 암, 천식, 피부염 등을 유발하는 1급 발암물질이다.

그러나 최 의원실에 따르면 식약청의 식품용 기구류 수거·검사 실적은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 식약청은 2010년 1183개 제품을 수거해 검사했지만 지난해에는 680개 제품만 수거 검사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52개만 검사하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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