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접착제, 눈에 튀는 사고 가장 많다

접착제 눈에 들어가는 사고 가장 많아

순간접착제를 사용하려다 내용물이 눈에 튀거나 손에 묻어 손가락이 붙거나 화상을

입는 등 안전사고가 계속 생기고 있다. 순간 접착제가 눈에 튀면 비비지 말고 즉시

깨끗한 물로 씻어낸 뒤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한국소비자원(원장 김영신)이 2007년부터 올해 8월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순간접착제 관련 안전사고 226건을 분석한 결과 내용물이 눈에 튀는 사고가

184건(81.4%)으로 가장 많았다.

순간접착제는 10∼30초 내에 순간적으로 붙게 하는 합성수지 접착제를 말한다.

주성분은 시아노아크릴레이트로 공기와 접촉하면 공기 중의 수분에 의해 중합반응을

일으켜 들러붙게  된다. 금속, 플라스틱, 고무, 유리, 도자기 등 거의 모든

것을 붙일 수 있다.

발생 유형으로는 사용 중 떨어뜨려 몸이나 눈에 튀는 등 사용 도중에 사고가 152건(67.3%)으로

가장 많았다. 뚜껑을 열던 중 발생한 사고 30건(13.3%), 안약으로 오인해 사용한

사고가 18건(8.0%) 순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용기 노즐을 자르거나 구멍을 뚫어 사용해야 하는 제품의 경우

개봉할 때 노즐을 가볍게 두드려 노즐이 얼굴을 향하지 않게 한 상태에서 핀 등으로

구멍을 뚫어 사용하도록 했다.

순간접착제 사용시 주의사항

▽ 구입 시에는 자율안전확인 및 어린이 보호포장이 되어 있는지 확인한다.

▽ 개봉 전 노즐을 가볍게 두드려 내용물을 아랫부분으로 떨어뜨린 후 노즐이

얼굴을 향하지 않게 핀으로 구멍을 뚫어 사용한다.

▽ 내용물이 눈 등 얼굴에 튈 수 있으므로 너무 가까이 들여다 보며 사용하지

않는다.

▽ 눈에 들어갔을 때 비비지 말고 즉시 깨끗한 물로 씻은 후 의사와 상의한다.

▽ 면장갑을 끼고 사용하거나 옷에 떨어뜨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 피부에 묻거나 손가락이 붙었을 때 무리하게 떼어내지 말고 따뜻한 물과 비누로

제거한다.

▽ 삼켰을 때 입을 헹군 후 즉시 의사에게 간다.

▽ 실내에서 사용할 때 불조심하고 충분히 환기한다.

▽ 순간접착제 용기는 안약 용기와 비슷하므로 함께 보관하지 않는다.

▽ 사용 후에는 뚜껑을 잘 닫아서 어린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한다.

손인규 기자 ikso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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