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 심하면 체중부터 줄여보세요

수술은 최후의 수단

뚱뚱하면서 코골이가 심한 사람은 병원을 찾기보다 체중부터 줄이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미국 메이요클리닉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코를 심하게 고는 사람은 수면무호흡증으로

자는 동안 호흡이 멈출 수 있고, 옆 사람에게도 피해를 주게 돼 병원을 찾아 해결책을

찾으려 하는데,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코골이를 치료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메이요클리닉은 ‘메이요클리닉 보건회보(Mayo Clinic Health Letter)’를

통해 코골이를 치료법을 소개했다.

△체중을 줄인다

뚱뚱한 사람들은 잠을 잘 때 공기가 출입하는 기도의 통로가 살 때문에 더 좁다.

체중을 줄이면 좁아진 기도에 큰 여유공간이 생긴다.

△술은 피한다

음주는 근육을 과하게 느슨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삼가는게 좋다. 적어도 잠자기

4시간 전에는 술 마시기를 피하도록 한다.

△코가 막히지 않도록 한다

코가 막히면 공기의 흐름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코골이를 일으킬 수 있다.

코막힘을 줄여줄 수 있는 코막힘 밴드나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코막힘 스프레이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잠을 자는 자세를 바꾼다

엎드려서 자면 혀가 느슨해지고 기도가 좁아진다. 옆으로 자는 자세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보조 장치를 이용한다

코골이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지속적 상기도 양압술(CAPA)이다. 마스크로 공기를

주입하고 자는 동안 상기도가 열려있도록 유지시켜 준다. 밤에 마스크를 쓰는 것이

불편하다면 구강 내 장치를 삽입해 목구멍을 열어주는 방법도 있다.

△ 최후의 수단이 수술이다.

입과 목구멍의 과도한 조직을 잘라내거나 진동과 늘어짐을 예방하기 위해 입천장의

연한 뒤쪽부분인 연구개의 조직을 경직시키는 수술이 있다. 그러나 의사들은 부작용과

합병증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최후의 수단으로 권하고 있다.

메이요클리닉이 소개한 코골이 치료법은 미국 온라인 과학뉴스 사이언스데일리,

영국 의학웹진 메디컬뉴스투데이 등이 18일 보도했다.

    박양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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