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비대증에 A형 보툴리누스톡신

【독일 킬】 슐레스비히·홀슈타인주립대학병원 비뇨기과 쇤케 보이(Sonke

Boy) 씨는 “다양한 약물요법에도 별다른 효과를 보이지 않는 양성전립선비대증(BPH)

환자에는 A형 보툴리누스톡신이 효과적”이라고 Der Urologe A(2008; 47: 1465-1471)에

보고했다.

최소 1년간 효과 지속

BPH 치료에서는 일반적으로 α차단제나 5α환원효소억제제를 투여한다. 이들 약제는

평활근의 긴장을 억제하거나 전립선 자체를 축소시키는 작용을 갖고 있다.

물론 저혈압, 두통, 성기능감퇴 등의 부작용 뿐 아니라 충분한 효과를 얻을 수

없다는게 큰 문제다. 약물요법으로 효과를 보지 못한 경우에는 경요도적 전립선 절제술(TUR-P)을

검토한다. 이 경우에는 출혈, 방광 경부의 경화, 성기능감퇴, 요실금 등의 부작용이

발생한다.

BPH에 대한 A형 보툴리누스톡신의 사용은 비교적 새로운 치료법이다. 하지만 국소마취

상태에서 실시할 수 있는 최소침습 치료라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대개 회음부를 통해 주사하지만 직장이나 요도를 통해 주사하는 경우도 있다.

지금까지 실시된 여러 시험에서 A형 보툴리누스 톡신은 BPH 환자의 대부분에 효과적이며

자각증상 외에 전립선 크기, 잔뇨량, 최대요류량 등 객관적 파라미터도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사 부위는 시험마다 다르지만 2∼10군데이며 적어도 1년간 효과가 지속된다.

부작용 발현율은 대체적으로 낮은 편이며 전신성 부작용은 지금까지 보고되지 않았다.

BPH에 대한 A형 보툴리누스 톡신의 작용 기전은 아직 충분히 해명되지 않고 있다.

보이 씨는 평활근의 긴장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보고 있으나 이 톡신 주사 후 전립선

세포가 위축되기 때문이라는 주장도 나와있다.

A형 보툴리누스 톡신 주사는 향후 BPH 환자에 효과적이고 부작용 적은 치료법이

될 가능성을 갖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추천하기에는 아직 이른 편이다. 좀더 비교시험

데이터가 축적돼야 한다는게 일반적인 견해다.

 김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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