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워크 없는 직장에 우울증 직원 많다

핀란드 3347명 설문조사 결과

냉기가 흐르는 사무실, 서로서로 뒤에서 험담을 하고 팀워크는 기대할 수 없는

곳에서 일하는 직장인은 우울증에 걸릴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핀란드 산업보건연구소 마르조 시노키 박사팀은 2000~2001년 30~64세 핀란드 직장인

3347명을 무작위로 골라 사회생활, 생활환경, 건강 서비스 접근 정도와 이들이 속한

팀 분위기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다.

참가자들은 회사의 팀 분위기에 대한 5점 만점의 질문에 각각 점수를 매겼다.

질문은 회사 분위기가 “멋지고 쉽다”, “편파적이고 보수적이다”, “새로운 아이디어에

대해 격려하고 지지한다”, “논쟁을 좋아하고 의견이 불일치한다” 등이었다.

그 결과 직원들 간에 팀워크가 좋지 않다고 느낀 사람들은 좋다고 답변한 사람보다

61% 더 우울증을 갖고 있었다. 우울증을 갖고 있는 사람들 중 53%가 면접 후 몇 년

동안 항우울제를 복용했다. 심지어 9%는 연구가 진행된 3년 동안 계속 항우울제를

복용했다.

이 연구는 참가자들의 나이, 성, 결혼여부, 정신질환이력, 재직기간과 같은 요인을

고려해 진행됐으며, 연구팀은 회사의 분위기와 알코올 의존 장애는 서로 상관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시노키 박사는 “회사에서 직원들의 심리적인 요인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직업 및 환경의학(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Medicine)’에

실렸으며, 미국 건강포털 웹엠디, 미국 경제지 월스트리스 저널 인터넷판 등이 9일

보도했다.

박양명 기자 toan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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