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꽃차’…몸에 좋은 꽃차 5가지

당뇨병엔 개나리차, 고혈압엔 산수유차

봄기운이 완연한 가운데 본격적인 꽃놀이 시즌이 시작됐다. 바라만 봐도 흐뭇한

꽃, ‘눈’으로 ‘코’로 ‘입’으로 세 번 마시는 꽃차로 봄기운을 마셔 보자.

꽃잎과 꽃가루에 들어 있는 성분은 호르몬 불균형 해소, 생리통 완화, 다이어트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좋은 향기로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우울증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주로 설탕을 넣지 않고 마시는 것도 장점.

한의학 교수들은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 마실 수 있는 차는 혈압을 내리고 소화를

도우며, 이뇨 작용과 가래를 삭이는 역할을 한다”며 “특히 감기에 걸리기 쉬운

환절기 몸의 기운을 보호하고 머리를 맑게 하는 데 좋다”고 말한다.

▽목이 칼칼할 김 선생은 ‘목련차’

폐와 기관지에 효능에 있어 교사처럼 말을 많이 하는 사람에게 좋다. 또 두통,

축농증, 코막힘, 치통 치료 효과도 있다. 말린 목련 잎을 잔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부으면 납작했던 꽃이 수면 위로 활짝 피어오른다.

 

 

▽입맛이 없고 소화가 안 될 때 ‘매화차’

소화 촉진 효과가 있어 식후 뜨거운 물에 말린 매화 잎 3~4장을 우려내 마시면

소화가 잘 되고 배탈이 나지 않는다. 찻잔을 가까이 대면 새콤달콤한 향이 코를 찌른다.

네 번 정도 우렸을 때 가장 깊은 맛을 음미할 수 있다.

 

▽당뇨병 있으면 ‘개나리차’

이뇨 작용이 있어 당뇨에 좋고 항균, 소염 작용이 있어 신장염, 임파선염, 각종

화농성 질환, 습진에 좋다. 또 여성의 미용과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꽃을 말리거나

꿀·설탕 등에 재워 차로 이용하면 된다. 꽃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다음

설탕과 함께 항아리에 담아 15일간 숙성시켜 뜨거운 물에 우려내 마신다.

 

▽콜록콜록 환절기 감기약 ‘국화차’

간장의 기능을 원활하게 해 시력 회복에 효과가 있다. 비타민이 풍부해 감기 예방에

특효가 있으며, 기관지 계통을 깨끗하게 해 줘서 기침, 천식, 가래의 해소, 후두염에

효과를 볼 수 있다.

1590년에 써진 한의학서 ‘본초강목’에는 국화의 효능에 대해 ‘오랫동안 복용하면

혈기에 좋고 몸을 가볍게 하며, 쉬 늙지 않는다. 위장을 편안케 하고 오장을 도우며,

사지를 고르게 한다. 그밖에도 감기, 두통, 현기증에 유효하다’고 기록하고 있다.

 

▽혈압 높다면 ‘산수유차’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고혈압 환자에게 그만이다. 또 세균을 억제하며 면역

기능을 강화시키고 항암 효과도 있다. 꽃이 완전히 피기 전에 봉오리째 채취하는

것이 좋으며, 소금물에 씻어 그늘에 잘 말린다. 말린꽃은 색상이 변하므로 밀폐 용기에

넣어 보관하고 찻잔에 2~3송이를 담고 끓는 물을 부어 우려내 마신다. 달면서 신맛과

떫은맛이 난다.

이수진 기자 sooji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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