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도리 짝짜꿍 하면 아기 IQ ‘쑥쑥’

말문 일찍 트고 언어발달 잘돼

부모가 아기와 함께 놀 때 몸짓과 표정을 풍부하게 사용하면 아기가 말문이 일찍

트고 언어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 대학교 수잔 골딘-미도우 박사팀은 50명의 아기와 부모들을 대상으로

부모가 아기와 함께 놀 때 사용하는 몸짓과 행동을 관찰했다.

생후 14개월 정도 된 아기들은 평균 21가지의 몸짓과 13개의 단어를 사용했다.

또 부모는 아기와 놀 때 40가지 정도의 몸짓을 사용했으며, 350개 이상의 단어를

썼다.

3년 후 아기들이 4살 정도가 됐을 때 아기들의 언어발달 실력을 평가했더니 평균보다

몸짓을 많이 사용한 부모의 아기들은 그렇지 않은 부모의 아기보다 단어를 풍부하게

알았고 언어 평가 실력에서도 점수가 25% 정도 높게 나타났다.

골딘-미도우 박사는 “부모는 아기와 대화를 나눌 때 손짓과 몸짓을 사용해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며 “‘맞다’는 뜻으로 고개를 끄덕이고 ‘아니다’를 말할 때는 고개를

좌우로 저으며 ‘날고 있다’라는 의미로 팔을 파닥거리는 몸짓을 해주는 등 모두

다른 동작을 통해 뜻을 전달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아기가 인형을 가리켰을 때 부모는 “맞아 그건 인형이란다”고 말하면서

물건의 이름을 가르쳐 줄 수 있다. 부모의 동작은 아기의 주의를 집중시키고 아기가

발음하기 어려운 단어의 의미를 깨우치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과학진흥회(American 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Science)’가 발간하는 과학학술지 ‘사이언스(Science)’ 피어리뷰 최신판에 게재됐으며,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인디펜던트 등이 12일 보도했다.

정은지 기자 jej@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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