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란장애 여성, 우울증도 치료해야

환자 57%, 1개 이상 정신장애

다낭성 난소 증후군(PCOS: polycystic ovary syndrome)이 불안 장애 및 우울증

등의 정신 질환을 동반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무배란성 월경 이상, 또는 난소에 물혹이 생기거나 털이 많이 나는 다모증 등을 동반하는

여성 질환이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의 아누자 도크라스 박사 팀은 이전 연구에서 다낭성 난소

증후군 환자가 우울증을 앓을 확률이 35%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으며, 이번에

이들 환자에 대한 추적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전 조사에 참여했던 103명의 여성 중 60명이 22개월 뒤 이뤄진 추가 조사에

참여했다. 이들에 대한 조사 결과, 57%가 하나 이상의 정신 장애를 겪고 있었다.

22개월 전 35%에 달했던 우울증은 40%로 높아졌고, 15%는 공황장애 및 다른 불안

장애를, 23%는 폭식증을 겪었다.

도크라스 박사는 “다낭성 난소 증후군을 앓고 있는 여성들은 우울증 등 정신

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며 “다낭성 난소 증후군으로 판정 받은 여성들에

대해서는 정신 질환 검사도 함께 실시해야 하며, 털이 많이 나는 증상, 여드름, 체중

증가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피부과 의사, 체중 감량 전문가 등과도 협력 진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임신과 불임(Fertility and Sterility)’ 1월호에 게재됐다.

김미영 기자 hahaha@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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