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사랑을 위한 프롬의 명언 10가지

[이성주의 건강편지]사랑의 기술

행복한 사랑을 위한 프롬의 명언 10가지

○미성숙한 사랑은 말한다. “나는 당신이 필요해서 (소유하려고) 사랑한다.” 성숙한 사랑은 말한다. “나는 사랑하기에 당신이 필요하다.”
○진정한 사랑은 (자신이) 실천하는 것이지, 누군가에게 빠지는 것이 아니다.
○누군가가 오로지 한 사람만 사랑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무관심하다면, 그것은 사랑이 아니라 공생적 집착 또는 확장된 이기주의에 불과하다.
○자신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다른 사람들을 믿을 수가 있다.
○탐욕은 결코 만족할 수 없는 요구를 이루려고 끝없이 노력함으로써 사람을 고갈시키는 밑바탕 없는 늪이다.
○과거의 위험은 사람을 노예로 만든 것이고, 미래의 위험은 사람을 로봇으로 만드는 것이다.
○19세기에는 신이 죽었다는 것이 문제였다. 20세기에는 사람이 죽었다는 게 문제다.
○부자란 많이 가진 사람이 아니라 많이 베푸는 사람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이 완전히 태어나기 전에 죽는다. 창조성은 죽기 전에 태어나는 것을 뜻한다.
○내가 가진 것이 나라면, 내가 가진 것을 잃었을 때 나는 누구인가?
    
왜 우리는 아등바등 무엇인가를 손에 넣을수록 더 공허한 걸까요? 왜 우리는 사랑보다 미움이 더 익숙할까요? 1900년 오늘(3월 23일)은 독일의 사회심리학자 에리히 프롬이 태어난 날. 존재, 사랑, 행복 등에 대한 프롬의 명언을 되새기며 우리 자신을 살펴보는 것은 어떨까요?
    
<제 986호 건강편지 ‘프롬의 사랑’ 참조>
    

프롬이 이땅에 있다면 던질만한 질문들

프롬은 사랑은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자유롭게 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사랑은 실천이라고 했습니다. 사랑은 기술(Art)이기에 공부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프롬은 개인의 정신이 자유롭고 속박, 소외되지 않는 건전한 사회를 꿈꿨습니다. 프롬이 만약 현재 대한민국 사회를 보면 이런 질문을 던지지 않을까요?
    
○사랑이 소유가 아니라 실천이라면 어떤 사람을 어떻게 사랑해야 하나?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사랑은 둘이서 뜨겁게 마주 보는 것인가, 둘이서 한 곳을 바라보는 것일까? 아니면 다른 무엇인가?
○50평형대 아파트에 사는 사람은 20평형대 아파트에 사는 사람보다 더 행복한 잠을 잘까? 더 행복한 꿈을 꿀까? 재산이 1,000억 원이면 1억 원 가진 사람보다 1,000배 행복한가? 재산이 적으면 실패한 삶일까?
○자녀가 99점을 맞으면 95점을 맞은 아이보다 4점이 더 뛰어난 것일까? 그만큼 더 행복할까?
○아무리 좋은 오디오가 있으면 뭐하나? 훌륭한 음악을 들을 귀가 없다면. 아무리 좋은 집에 살면 뭐하나? 집안에 웃음소리가 없고, 책장에 좋은 책 한 권 꽂혀있지 않다면. 
○고가의 승용차를 난폭하게 운전하는 사람이 작고 저렴한 차를 안전하게 운전하는 사람보다 더 훌륭한 운전자인가?
○TV 오디션 쇼에서 점수가 높으면 훌륭한 가수인가? 남들이 칭찬하는 노래, 좋다고 평가하는 영화를 봐야 하나? 내가 진정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가?
○어떤 사람이 한 번 좋으면 어떤 일을 해도 편을 들고, 그 반대편에 있는 사람을 저주하는 것이 정신적으로 건강한 것일까? 나는 혹시 누구의 정신적 노예가 아닌가?
○TV, 스마트폰, 인터넷 등이 주인인가, 내가 주인인가? 나는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명상 또는 수양을 하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가?
    

오늘의 음악

오늘은 사랑 음악 두 곡 준비했습니다. 첫 곡은 프리츠 클라이슬러의 ‘사랑의 기쁨’을 체코 교향악단의 연주로 듣겠습니다. 둘째 곡은 우리나라에서 나나 무스쿠리나 존 바에즈의 노래로 잘 알려져 있죠? 샹송 가수 프랑코 바티아토의 음성에 영화 ‘로마의 휴일’을 배경으로 ‘사랑의 기쁨’ 준비했습니다. ‘로마의 휴일’은 그야말로 ‘주는 사랑’의 이야기죠?

♫ 사랑의 기쁨 [체코 교향악단] [듣기]
♫ 사랑의 기쁨 [프랑코 바티아토] [듣기]

    이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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