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솥더위에서 가장 쟁겨야 할 건강법은?

어제 서울의 수은주가 33.1도, 강원 정선은 34.5도까지 치솟았지요. 저는 주말에 건물이 중앙냉난방이어서 에어컨이 안 나오는 사무실에서 선풍기 틀어놓고 일을 하려니 머리가 뜨끈뜨끈하더군요. 오늘도 어제만큼이나 덥다고 하네요.

 
다윗의 반지에 새겨졌다는 글귀, “이 또한 지나가리라(This too shall pass)”처럼 이 더위 또한 지나가겠죠? 기상청에 따르면 화요일 오후부터 빗방울이 뜨거워진 대지를 식힌다고 하네요.
 
더위를 가리키는 말은 참 많죠? 불더위, 불볕더위, 찜통더위, 가마솥더위, 무더위, 된더위, 한더위…. 어느 더위가 가장 더울까요? 어원으로만 따진다면 ‘불+더위’인 불더위가 가장 덥고, 찜통더위와 가마솥더위가 다음으로 쌍벽을 이룰 것 같네요. 국어사전의 풀이로 보면 세 더위가 엇비슷합니다. 낱말의 뜻만 풀어보고 있어도 얼굴이 따가워지는 듯합니다.
 
⊙불더위 : 햇볕이 몹시 뜨겁게 내리쬘 때의 더위. 같은 말) 불볕더위
⊙찜통더위 : 뜨거운 김을 쐬는 것같이 무척 무더운 여름철의 기운
⊙가마솥더위 : 가마솥을 달굴 때의 아주 뜨거운 기운처럼 몹시 더운 날씨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무더위: 습도와 온도가 매우 높아 찌는 듯 견디기 어려운 더위
⊙된더위: 몹시 심한 더위
⊙한더위 : 한창 심한 더위
⊙폭염(暴炎) : 매우 심한 더위. 같은 말) 폭서(暴暑). ‘불볕더위’로 순화
 
오늘도 스마트폰에서 폭염 특보가 울리겠네요. ‘폭염’ 대신에 ‘불볕더위’를 쓰자는 주장은 허공 속에서 울리고 있지만….

불볕더위에는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건강법입니다. 실내외 온도 차이가 너무 많이 나면 냉방병에 걸리기 십상이므로 에어컨 온도를 너무 낮추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과식을 피하고 과일, 채소 등 수분이 많은 음식을 즐기는 것도 기억하세요. ‘열대야’에 술과 담배는 체온을 올리므로, 숙면을 원하신다면 ‘치맥 사랑’에 너무 빠지지 마시고!

암 환자의 영양 칼럼

대한소화기암학회(이사장 송시영)와 한국임상영양학회(회장 서정숙)는 코메디닷컴에서 “암, 잘 먹고 이긴다” 주제로 칼럼을 연재합니다. 송 이사장은 “암 환자들은 의사들에게 완치 여부, 생존 기간 다음으로 음식에 대해 관심을 갖고 여러 가지를 질문한다”면서 “이때 의사들이 대부분 입을 닫아 환자들이 잘못된 정보에 매달리도록 방치하는 결과를 낳았다”고 고백했습니다.

우리나라 의료시스템으로는 의사가 환자에게 충분히 설명할 시간이 부족하고, 과학적으로 암과 음식에 대한 연구가 쉽지 않기 때문에 의사가 환자의 궁금증을 속 쉬원히 풀어주지 못하는 사이에 ‘쉽게 결론을 내는 사람들’이 영양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퍼뜨려서 환자에게 해로운 정보가 상식처럼 여겨지게 되는 현상이 벌어졌다는 것입니다.

 
두 학회는 이를 바로 잡고 환자들에게 건강을 찾게 하기 위해서 매주 칼럼으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코메디닷컴의 칼럼에서 암과 영양에 대해서 궁금증을 질문하면 친절히 답해주겠다는 약속도 했습니다.
 

오늘의 음악

7월 음악 두 곡 준비했습니다. 차이코프스키의 ‘사계’ 중 ‘7월’을 크리스티안 예르비가 지휘하는 디트로이트 교향악단의 연주로 듣겠습니다. 영국의 헤비메탈 그룹 Uriah Heep의 ‘July Morning’이 이어집니다.

♫ 7월 [디트로이트 교향악단] [듣기]
♫ 7월의 아침 [유라이어 힙]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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