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디지털 카메라를 개발했던 코닥이 망한 까닭



한 동안 코닥과 캐논이 어느 나라 회사인지 헷갈렸습니다. 코닥은 미국, 캐논은 일본 회사지요?

코닥은 1882년 미국 뉴욕 주 로체스터의 은행 서기 조지 이스트먼이 만든 회사입니다. 정식 명칭은 이스트먼 코닥사이고요. 이스트먼은 ‘K’자가 행운을 가져온다고 믿었고 ‘K’자를 앞뒤에 넣어  ‘Kodak’을 회사 이름으로 지었습니다. 이스트먼은 회사를 필름 시장의 절대 지존으로 만들고 “친구들이여 내 일은 끝났다. 왜 기다려야 하지?”라는 유언을 남기고 자살합니다.

캐논은 1930년대 고로 요시다가 만든, 일본 도코에 본사가 있는 회사이지요. 고로가 독실한 불교 신자여서 ‘관음보살(觀音菩薩)’의 ‘관음’에서 회사 이름을 따왔고요. 영어 표기 ‘Canon’은 음악에선 돌림 곡, 미술에선 이상적 인체비율을 뜻하는 것, 잘 아시죠? 

카메라 시장의 두 회사는 변화에 대한 상징으로 언급됩니다. 1975년 코닥의 스티브 세손은 세계 최초로 디지털 카메라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회사는 필름을 더 못 팔까 우려해서 ‘쉬쉬!’ 했습니다. 그러다가 변화에 뒤처졌고 2012년 오늘(1월 19일) 파산 신청을 합니다. 이듬해 필름 및 카메라 사업부를 매각하고 지금은 이미지 솔루션과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변했습니다.

반면 캐논은 1990년대부터 디지털 카메라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니콘과 DSLR 카메라 수위를 다투고 있고요. 캐논은 복사기, 프린터, 의료기기 등으로 사업을 넓혀 매출을 올리고 있는데 복사기 시장에서는 ‘원조’인 제록스와 경쟁하고 있지요.

변화는 어려운 숙제입니다. 앤드류 그로브 전 인텔 회장은 《편집광만이 살아남는다》라는 책에서 기업의 보스가 시장의 변화에 대해 편집광적으로 집착하지 않으면 회사가 망하기 십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변화는 ‘버리는 것’과 함께 갑니다. 우리는 무엇을 얻기 위해, 무엇을 버려야 할까요? 기업도 그래야 하지만, 개인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세상은 빛의 속도로 바뀌고 있는데, 우리는 구년묵이 가치와 지식에 얽매여 있는 것은 아닐까요?

삶에 도움이 되는, 변화에 대한 명언 5가지

①진보는 변화 없이 불가능하고 자신의 마음을 바꿀 수 없는 사람은 아무 것도 바꿀 수가 없다. -버나드 쇼
②변화는 삶의 법칙이다. 과거와 오늘만 보는 사람은 미래를 놓치기 마련이다. -존 F 케네디
③매사는 운명이어서 인간은 아무 것도 바꿀 수 없고 운명에 순응해야 한다는 사람도 길을 건너기 전에 좌우를 살핀다. -스티븐 호킹
④모든 사람은 세상을 바꾸고 싶어 한다. 하지만 자신을 바꾸려는 사람은 없다. -레오 톨스토이
⑤진보는 바꾸는 것이고, 완전함은 자주 바꾸는 것이다. -윈스턴 처칠

부모님 모실 요양병원 정보 함께 나눠요

코메디닷컴이 야심차게 선보이는 병의원 찾기 서비스 ‘닥터 나비’에서 부모님을 모실 ‘요양병원’에 대한 정보를 함께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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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음악

1955년 오늘은 영국의 지휘자 사이먼 래틀이 태어난 날이지요. 그가 지휘하는 베를린 필하모닉이 카를 오르프의 오라토리오 ‘보이른의 노래’ 중 ‘운명의 신이여’를 연주합니다. 1949년 오늘 태어난 로버트 팔머의 ‘Bad Case of Loving You’와 1943년 오늘 태어난 재니스 조플린의 ‘Ball and Chain’이 이어집니다.

♫ 운명의 신이여 [사이먼 래틀] [듣기]
♫ Bad Case of Loving You [로버트 팔머] [듣기]
♫ Ball and Chain [재니스 조플린]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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