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지성의 힘을 보여준 위키피디아

2001년 오늘은 열린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가 온라인에서 열린 날입니다. 누구든지 인터넷에 접속해서 직접 지식과 정보를 올릴 수 있으며 기존에 등록된 지식과 정보를 수정, 보완할 수 있는 백과사전이지요. 287개 언어의 글을 합치면 3000만 항목이 넘는다고 하네요.

위키피디아는 보미스 사의 지미 웨일스와 래리 생어가 자신들이 만든 백과사전 누피디어를 보완하는 과정에서 탄생했습니다. 집단지성의 긍정적 힘을 믿고 모든 사람이 사전 제작에 참여토록 한 것이지요. Wiki는 하와이 어로 ‘빨리’라는 뜻이고 Encyclopedia는 백과사전이라는 뜻이니 ‘빠른 백과사전’인 셈입니다. 실제로 대형 사건이 생기면 곧바로 이 항목의 백과사전 페이지가 금세 ‘뚝딱’ 만들어진답니다.

2004년 위키피디아와 당시 최고 권위를 인정받았던 브리태니커 사전에서 아르키메데스 원리, 복제양 돌리, 크로이츠펠트야코프 병 등 42개 항목을 비교했더니 큰 차이가 없었다는 조사결과가 학술지 ‘네이처’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과학적 지식에 있어서는 박수를 받고 있지만 ‘열림’과 ‘속도’ 때문에 정치, 종교 등에서는 특정 세력이 자기에게 유리한 글을 올리려고 ‘콘텐츠 편집 전쟁’이 벌어지고 있기도 합니다. 지난해 9월에는 한글판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부정선거로 당선된 대한민국 제18대 대통령’으로 표기돼 문제가 되기도 했지요. 집단지성을 파괴하는 이런 것을 위키피디아에서는 ‘반달리즘’으로 규정하고 있지요. 미국의 보수주의자들은 위키피디아를 ‘좌파 지향 백과사전’으로 규정하고 이에 대항하는 컨서버피디아를 만들기도 했고요. 기업의 홍보 마당이 되고 있기도 합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진에 따르면 회사와 관련된 정보의 60%에서 오류가 발견됐다고 합니다. 위키피디아 한글판처럼 지식인들이 많이 참여하지 않으면 연예인 소식으로 도배되거나 오류투성이가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키피디아를 보면 집단지성의 힘에 놀라게 됩니다. 위키피디아나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투브, 사진 공유 사이트 플리커 등을 보면 인류의 밝은 면을 느끼게 됩니다. 어떤 사람들은 온라인에서 비방 싸움질만 하지만, 그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미래 세대를 위해 지식을 기부하고 세상을 따뜻하게 데우는 데 힘을 모으고 있지요. 저희 KorMedi도 그런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수많은 지성들이 모여 밝고 긍정적인 지식을 만드는 마당, 여러분께서 도와주실 거죠?

집단지성으로 병원 문화 바꾸세요!

코메디닷컴에서는 ‘집단지성’으로 의료문화를 조금이라도 더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서 ‘고마운 의사에게 감사의 말, 당부의 말을!’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동병상련의 환자들과 의사, 병원에 대한 만족도를 공유하는 운동입니다.

취지에 공감한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가누다 베개, 인삼공사 정관장, 혼합곡 선식 참다운, CJ프레시웨이 등에서 귀한 상품을 협찬해줬습니다. 네 분에게는 60만 원대의 건강검진권을 선물로 드립니다. 전국 어디에서나 쉽게 올 수 있도록 서울역,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가까운 거리의 최고 권위 병원 검진권입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경험을 공유하고 미국에 수출하는 고기능 베개와 믿음직한 건강식품, 영화관람권 등 멋진 선물까지 받으시기 바랍니다.

병원에 갈 때에는 다른 분들의 경험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집단지성의 힘, 느껴보세요!

오늘의 음악

오늘은 1970년대 우리나라에서 인기를 끌었던 음악 두 곡 먼저 준비했습니다. 멜라니 샤프카의 ‘The Saddest Thing’과 박인희의 ‘목마와 숙녀’가 이어집니다. 염수정 추기경 임명을 축하하며 미사 곡 한 곡도 들어보시지요. 모차르트의 대미사를 인슐라 교향악단의 연주와 줄리 푹스, 안 할렌버그 등의 목소리로 준비했습니다.

♫ The Saddest Thing [멜라니 샤프카] [듣기]
♫ 목마와 숙녀 [박인희] [듣기]
♫ 모차르트 대미사 [인슐라 교향악단]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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