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이나 보충제로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

사람은 지구상에서 비타민C를 체내에서 합성하지 못하는 몇 안 되는 동물 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비타민 전도사’ 라이너스 폴링 박사의 가설에 따르면 사람도 처음에는 비타민C를 합성했지만 과일과 채소를 통해 비타민C를 섭취하게 되면서 그 능력을 잃게 됐다고 합니다.

비타민은 사람이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하는 생명활동의 필수물질입니다. 1861년 오늘(6월 20일)은 그 비타민의 실체를 밝힌 공로로 네덜란드의 크리스티앙 에이크만과 함께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은 영국의 생화학자 프레드릭 홉킨스(사진)가 태어난 날입니다.

여러분 중에 많은 분은 학창시절 비타민A 부족→야맹증, B부족→각기병, C부족→괴혈병, D부족→구루병이라며 ‘야각괴기’를 외우신 기억이 있을 겁니다.

사실, 인류는 2000여 년 전부터 비타민의 존재를 어슴푸레 알고 있었습니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야맹증 환자에게 동물의 간유를 먹여 치료했습니다. 

16세기 프랑스 탐험가 자크 카르티에는 북미 인디언들이 괴혈병을 녹색 식물로 치료한다고 보고했고, 1749년 스코틀랜드의 의사 제임스 린드는 괴혈병 치료에 레몬을 이용했습니다.

괴혈병은 잇몸에서 피가 나고 상처가 잘 낫지 않으며 심하면 목숨도 앗아가는 병입니다. 지금은 드문 병이지만 잇몸에서 피가 나면 학창시절 암기사항 때문에 주원인인 치주염 대신에 이 병을 의심하는 분이 적지 않습니다.

1884년 영국에서 공부한 일본의 해군의사 다카키 가네히로(高木兼寬)는 유럽의 선원과 달리 쌀밥만 먹는 일본 선원들이 팔다리가 붓고 통증, 경련 등이 생기는 ‘각기병’으로 고생하고 숨지기도 한다는 점을 발견했습니다.

홉킨스과 에이크만은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과 달리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하는 보조 영양소(Accessary Factors)가 있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1912년 폴란드의 생화학자 카시미르 풍크는 쌀겨에서 각기병에 효과가 있는 성분을 분리하고는 ‘생명에 필요한 아민’이란 뜻으로 ‘비타민(Vitamine)’이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나중에 비타민과 아민은 별 관계가 없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e’가 떨어져 나가게 됐죠.

건강을 위해서는 비타민을 적절히 섭취해야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과일이나 채소, 등푸른 생선 등 반찬을 골고루 먹고 현미나 통밀, 통보리 등 전곡류를 주식으로 하는 것이죠.

그러나 술, 담배를 가까이 하거나 스트레스, 과로에 시달리는 현대인은 음식만으로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하기가 힘듭니다.

특히 회식과 접대 술자리가 끊이지 않는 한국의 직장인은 비타민 B1(티아민), B6(피리독신), B9(엽산) 등 B군과 비타민C가 부족하기 십상입니다. 이들 비타민은 넘치면 소변으로 빠져나가는 수용성이므로 지나치게 많이 복용하지 않는다면 건강에 해롭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40대가 넘으면 자신에게 맞는 비타민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바빠서 영양을 잘 못 챙기시는 분은 종합영양제를 드시면 좋습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60대 이상은 비타민B12(시아노코발라민)와 비타민D 코엔자임Q10 등을, 폐경기 이후 여성은 칼슘, 술꾼은 비타민B군을 더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적절한 운동과 여가생활, 금연, 절주, 규칙적 수면과 식사 등 건강의 기본원칙과 병행해야겠죠?

라이오넬 리치의 감성 풍부한 노래

1949년 오늘 태어난 미국 가수 라이오넬 리치의 노래 몇 곡을 준비했습니다.
솔로 시절 부른 ‘Say You, Say Me’와 ‘Hello’, 그룹 코모도스 시절 부른 ‘Three Times Lady’를 들으시고, 다이애너 로스와 듀엣으로 부른 영화 ‘엔드리스 러브’ 주제가를 감상하시죠. 엔돌핀 발전소에서는 조지 부시와 토니 블레어의 밀월 관계를 풍자한 엔드리스 러브 패러디 판도 볼 수 있습니다.

▶Say You, Say Me

▶Hello

▶Endless Love

▶Three Times La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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