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뺀다고 고기 끊어? 최고 슈퍼모델이 즐기는 이유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브라질 출신 슈퍼모델 지젤 번천(41)은 철저한 자기 관리의 대명사다. 180cm의 키에 50kg 정도의 몸무게를 줄곧 유지하고 있다. 미식 축구선수 톰 브래디와 결혼해 벤저민(11)과 비비안(9) 남매를 뒀다. 지젤 번천은 2002년부터 16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번 모델이다. 이 기간 5억 달러(약 5580억원)를 벌어 남편(약 2620억원)의 2배 이상 소득을 올렸다. 최고의 슈퍼모델은 어떻게 몸 관리를 하고 있을까?

◆ 슈퍼모델 식사 메뉴의 20%는 육류

지젤 번천은 개인 요리사를 두고 철저한 식단 관리로 몸매와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혹독한 다이어트를 해야 슈퍼모델의 명성을 유지할 수 있지만 다이어트 후유증으로 건강을 해친 적이 없다고 한다. 그녀는 식사를 할 때 80%는 채소와 통곡물, 20%는 육류를 먹고 있다. 식단에 고기가 빠진 적이 없다. 공장을 거친 가공식품은 아예 먹지 않는다.

고기는 주로 오리고기, 닭고기, 연어 등을 먹는다. 단백질이 풍부한 고기는 몸의 근력 유지에 좋고 포만감을 준다. 과식을 예방해 자연스럽게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 B, 아미노산 등 영양소가 많아 건강을 지켜준다. 다이어트를 한다고 고기를 아예 먹지 않으면  탄수화물 유혹에 빠지는 등 오히려 몸매 관리에 좋지 않다.

◆ 최고의 단백질 공급원.. 고기를 먹어야 하는 이유

힘든 항암치료를 받는 암 환자도 고기를 먹어야 한다. 암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체력부터 길러야 한다. 오랜 투병으로 근육이 급격히 감소하는 근감소증을 막아야 한다. 암 환자는 암 자체보다 근감소증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상당수다. 건강한 사람도 힘을 비축하고 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정량의 육류를 먹는 게 좋다. 튀김보다는 삶거나 쪄서 먹는 게 좋다는 것은 이제 상식이다.

닭고기나 오리고기는 육류 가운데 불포화지방산과 비타민이 풍부한 식품으로 꼽힌다. 가늘고 연한 근섬유로 구성돼 있어 소화 흡수가 잘 되는 아주 좋은 단백질 공급원이다. 불포화지방산 가운데 리놀렌산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여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닭고기는 심장병의 위험요인 중 하나인 포화지방이 적어 비만 및 대장암 예방에도 좋다.

닭가슴살에는 필수 아미노산(11.145mg)과 비타민 B 복합체의 하나인 니아신(10.82mg)도 다른 부위보다 많이 들어 있다. 총 포화지방산은 0.36g에 불과하다. 다이어트를 하면서도 닭가슴살을 먹는 이유는 살이 찌기 쉬운 성분은 적은 반면, 근력을 유지하고 몸에 좋은 영양소는 풍부하기 때문이다.

◆ 중노년 건강의 버팀목은 적정량의 고기 섭취와 운동

슈퍼모델의 식단이 다 좋은 것은 아니지만 건강을 해치는 않는 체중관리는 벤치마킹할만하다. 우리나라는  젊은층은 고기섭취가 많지만 여러 이유로 중노년층은 적정량을 먹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중노년의 가장 큰 재산은 근육이라는 말이 있다. 나이 들면 근육이 자연적으로 감소하고 운동까지 중단하면 그 속도가 빠르다. 근력이 부실하면 넘어지기 쉬워 골절상을 당하기 쉽다. 오래 입원하면 폐렴으로 이어져 사망할 수도 있다. 건강수명을 위해 삶거나 찐 육류나 달걀, 콩류, 버섯 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으로 근력을 유지해야 한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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