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 많은 10월 모기 조심하세요

[사진=Onfokus/gettyimagesbank]
오전 기온은 6~15도, 오후는 19~23도. 일교차가 큰 만큼 건강관리에 지속적으로 신경 써야 할 때다. 대기가 건조하니,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도 잊지 않아야겠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서울과 수도권, 충청권의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여 마스크 착용에 더욱 유념해야 한다.

☞ 오늘의 건강= 단풍놀이, 가을피크닉 등 야외활동이 많은 때다. 날씨가 제법 서늘해진 만큼 야외활동 시 모기 걱정은 이제 안 해도 된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일본뇌염을 전파하는 작은빨간집모기는 10월 말까지 관찰되니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작은빨간집모기는 4월쯤 남부지역을 시작으로 우리나라 전역에서 관찰된다. 7~9월 모기 밀도가 가장 높지만, 10월 말까지도 사람들을 괴롭힌다.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고, 야간에 주로 흡혈 활동을 하니 이 같은 환경에서 일을 하거나 거주하는 사람들이 특히 조심해야 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매개모기에 물리면 대부분은 무증상에 그치지만 250명 중 1명 정도는 임상증상이 나타난다. 치명적인 급성뇌염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러한 사례의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최근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으로 독감 백신을 접종받는 사람들이 많은데, 일본뇌염 역시 국가예방접종으로 백신을 지원하니, 대상이 되는 연령의 어린이들은 접종이 권고된다. 성인의 경우에는 논이나 돼지 축사 인근 등 일본뇌염 매개모기 출현이 많은 위험지역에 거주하는 사람, 일본뇌염 유행국가로 여행 계획이 있는 사람 중 과거 일본뇌염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 사람의 접종이 권장된다.

또한, 평소에는 △야외 활동 시 밝은 색의 긴 바지와 긴 소매의 옷을 입고, 모기가 흡혈하지 못하게 품이 넓은 옷을 착용할 것 △노출된 피부나 옷, 신발상단, 양말 등에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은 자제할 것 △집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캠핑 등 야외 취침 시에는 모기 기피제가 처리된 모기장을 사용할 것 △매개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집주변의 물 웅덩이, 막힌 배수로 등의 고인 물은 없앨 것 등의 수칙을 지키는 것이 좋다.

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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