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 애착장애

정의

태어날 때부터 뇌의 특정 부분이 고장나거나 기능이 떨어져 생기는 전반적 발달장애(자폐증)나 지능지수 70 이하의 정신지체와 달리 태어날 때 뇌기능은 정상이지만 주로 3세 이하에서 부모의 무관심 때문에 뇌의 발달이 지체돼 정서 지능 발달 등에 장애가 온 상태를 말한다.

원인

젖먹이의 뇌는 엄마의 사랑이 담긴 말과 피부접촉 등을 바탕으로 감정과 기억 등을 담당하는 회로를 만들고이를 바탕으로 세상을 이해하는 ‘고차원 회로’를 만든다. 그런데 젖먹이 때 부모의 사랑이 결핍되면 뇌 회로형성에 장애가 생기고 이 때문에 뇌의 전반적 이상이 따르는것. 반응 애착장애를 그냥 놔두면 자폐증으로 굳어버리는 등 뇌의 지능이나 정서에 심각한 장애가 올 수있다.

 

<비디오와학습지>

미국소아과학회(APP)는 “만2세 미만의 아기에게 TV 비디오 등을 보게 해선 안된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젖먹이가 엄마의 사랑이 빠진 TV나 비디오만 주로 보면 뇌 회로망 형성에 장애가 생긴다는 것. 특히현란한 TV 화면은 자연스런 자극을 시시한 것으로 느끼게 해서 뇌신경 회로 형성에 혼란을 주며 아기의뇌를 수동적으로 만들 위험도 크다. 국내 일부 부모들이 아기에게 경쟁적으로 시키는 학습지 영어 교육도반응 애착장애의 원인이 된다.

 

<그밖의 원인>

만 3세 이전에 주 양육자가 두 번 이상 바뀐 경우에도 반응애착장애가 올 수 있다. 따라서 맞벌이 부부는 부모에게 아기를 맡기든지 오랫동안 아기를 믿고 맡길 수있는 보모를 택해야 한다. 일 때문에 아기를 너무 일찍 놀이방에 보내도 위험하다. 요즘엔 부모가 인터넷 채팅 등에 빠져 아기와의 접촉이나 대화를 소홀히 해서 반응 애착장애가 오는 경우가 늘고있다.

증상

자폐증과 구별하기 어렵다. 아기의 움직임과 표정이 자연스럽지 않고 자극에도 덤덤할 경우가 많다. 눈을 맞추지 않고 엄마의 말소리도 따라하지 않는다. 부모가 자신에게서 멀어져도 무관심하다. 반대로 애착행동이 무분별하게 나타나서 아무에게나 극단적 친밀감을 나타내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자폐증과 달리 3세 이전에 부모의 사랑을 받기 시작하면 증세가 호전되곤 한다.

합병증

얼마나 심각한 정도로, 어느 정도의 기간 동안 병적인 양육환경에 노출되었는가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진다. 대개 저체중이나 저신장과 같은 신체적인 후유증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예후가 좋지 않다. 전체적인 성장 지연, 잦은 신체질환, 감염 등이 동반되는 경우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적절한 환경과 치료에 의해 신체적인 회복은 빠를 수 있지만, 정서적인 후유증은 상당기간 지속될 수 있다.

코메디닷컴 관리자 kormed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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