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수술 후, 덤핑 증후군 예방법

영양섭취시 주의할 점?

덤핑 증후군 예방과 영양 섭취 위한 식사법 중요

집안에 위암 환자가 있으면 가족 모두가 음식 섭취에 신경이 쓰일 것이다. 특히 위의 일부분이나 전체를 잘라낸 환자의 식사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위는 식사 후 음식물을 일시적으로 저장하고, 위액과 잘 섞어 잘게 갈아주는 소화 작용을 한다.

위 절제 수술을 받은 환자는 음식을 먹을 때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음식물이 장내로 너무 빨리 내려가 구토, 복통, 설사, 식은땀, 어지러움 등과 같은 덤핑 증후군이 나타나기도 한다.

위암 환자는 수술 후의 회복과 좋은 영양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 음식 섭취가 매우 중요한데 , 덤핑 증후군이 생기면 환자 본인이나 이를 지켜보는 가족도 식사 시간이 큰 고역일 것이다. 그렇다면, 위 절제 수술을 한 환자들이 덤핑 증후군을 예방하고 적절한 영양 섭취를 하려면 어떻게 식사를 하는 것이 좋을까.

우선 절제 수술 후 초기에는 남아 있는 작은 위의 부담을 줄이고 적절한 영양 섭취를 위해 1일 6~9회 이상 소량씩 자주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덤핑 증후군은 음식물이 장내로 너무 빨리 내려가면서 공장(空腸, 먹은 것이 없어 속이 비어 있는 빈창자)이 팽창되어 공장 내로 수분이 급격히 유입되는 것과 관련이 있다. 심한 복통, 복부 팽만, 구토, 설사, 두통, 식은 땀, 빈맥 등이 나타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덤핑 증후군 예방을 위해 수술 후 1개월 동안은 죽 형태로 식사를 하고 간식도 충분히 먹는 것이 좋다. 음식은 25~30번 이상 천천히 꼭꼭 씹어서 20~30분에 걸쳐 먹는다. 식사는 소량씩 자주 하며, 개인의 적응도에 따라 점차 늘려간다. 3~4 수저 정도의 음식량부터 시작해서 2시간 간격으로 먹는 것이 좋다.

식사 후 15~30분 정도 비스듬히 기댄 자세를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음식물이 위장을 통과하는 속도를 늦출 수 있기 때문이다. 식사 도중 국이나 물 등을 마시면 음식 섭취량을 적게 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삼가고 식전 30분이나 식후 30분 이후에 마시는 것이 좋다. 수분은 수술 처음 1개월간은 1회 반 컵 이하로 섭취하되 탈수 예방을 위해 수시로 마시도록 한다.

원활한 장 운동과 음식물의 소화를 돕기 위해 15~20분 동안 천천히 걷기 등 적절한 운동이 권장된다. 튀김은 지방이 너무 많아 소화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 매끼마다 단백질 섭취를 위해 고기나 생선 혹은 두부, 계란 등을 부드럽게 조리해서 꼭 먹는 것이 좋다.

위 절제 수술 후 1개월 이후에는 식사법을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 위 절제 수술 환자들은 체중 감소, 빈혈, 골연화증 등의 영양 문제가 발생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러한 영양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충분한 영양 공급이 이루어져야 하므로 수술 1개월부터는 식사량을 점차적으로 늘려가는 것이 필요하다.

수술 후 한 달이 지나면 밥을 먹기 시작하되 차츰 양을 증가시킨다. 매끼마다 단백질 섭취를 위해 고기나 생선 혹은 두부, 계란 등을 꼭 먹는 것이 좋다. 수술 2개월 이후부터는 개인의 적응도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소장의 연하 운동이 적응하게 되므로 점차 음식 종류를 제한할 필요 없이 자유롭게 식사 할 수 있다.

꿀, 시럽, 초콜릿, 사탕, 젤리 등 매우 단 음식, 진한 사골 국물, 기름이 많은 식품은 설사나 복통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위 수술 초기에는 튀김류, 중국 음식, 삼겹살 등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젓갈, 장아찌, 해물찜, 아구찜, 매운탕, 불닭 등 지나치게 맵고 짠 음식이나 탄산음료, 카페인, 술, 담배 그리고 위석형성 우려가 있는 감을 과다 섭취하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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