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질환자 “다이어트 요요현상 반복시 위험”(연구)

심장이 좋지 않은 사람들은 다이어트를 하면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무리하게 하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관상동맥질환 등 심혈관질환을 앓는 환자가 다이어트 후 살이 쪄서 다시 다이어트를 하는 요요현상을 겪을 경우, 사망 위험이 올라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학교 랑곤의료센터 연구팀이 학술지 ‘뉴잉글랜드 의학’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심혈관질환이 있는 과체중 환자가 잘못된 다이어트로 요요현상을 반복적으로 겪을 경우 심장마비나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증가하고 이에 따라 사망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35~75세에 해당하는 관상동맥질환 환자 9509명을 4.7년간 추적 관찰했다. 먼저 실험 참가자들을 보통체중, 과체중, 비만 세 집단으로 분류했고 이들의 체중 변화, 더 정확히 말해 체중이 빠졌다 돌아오는 ‘체중 순환’이 사망률과 관계있는지 조사했다.

결과는 놀라왔다. 체중 순환 폭이 높은 환자는 작은 환자에 비해 뇌졸중에 걸릴 확률은 136%, 심장발작은 117% 높았고 결국 사망에 이르는 사람도 124%나 되었다. 특히 체중 순환은 보통체중인 환자보다는 과체중과 비민인 환자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이 연구는 심혈관질환에서 체중 변동이 끼치는 악영향을 처음으로 검증한 것이다. 연구팀은 “체중 순환과 사망률의 관계는 상관관계이기는 하지만 심혈관질환 환자에게 체중 감량이 꼭 필요한 만큼 체중을 올바르게 줄이는 방법을 알리는 작업이 꼭 필요하다”라고 권고했다.

[사진출처: 아이클릭아트]

권오현 기자 fivestrings@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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