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협회 새 회장 김세영 후보 당선

“불법 네트워크 치과 척결하겠다”

대한치과의사협회(치협) 제29대 회장에 김세영 치협 부회장이 당선됐다.

김세영 후보(53)는 23일 협회 회관에서 제60차 치협 대의원 총회에서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참석 대의원 201표 가운데 120표를 얻어 회장으로 당선됐다.

김 후보는 이날 세련된 동영상으로 대의원의 표심을 얻은 것으로 분석됐다. 김

차기 회장은 정견 발표 동영상에서 불법 네트워크 치과병원 때문에 생존 위기에 몰린

개원 치과의사들의 목소리들을 생생하게 보여줘 대의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 성공했다.

그는 또 선거 기간에 치협의 적극적인 변화를 주장해서 젊은 대의원들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치협 회장 선거는 18개의 지부를 대표하는 대의원 201명의 투표로 이뤄지고 회장은

출석 대의원 과반수 지지를 받아야 한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 표를 얻지 못하면

1, 2위 후보만으로 2차 투표를 실시한다.

이번 선거는 1차 투표에서 1번 이원균 후보가 64표, 2번 안창영 후보가 57표,

3번 김세영 후보가 80표를 얻어 김세영, 이원균 후보를 대상으로 2차 투표가 실시됐다.

2차 투표 결과 김세영 후보가 120표, 이원균 후보가 81표를 얻어 과반수를 득표한

김세영 후보가 최종 승자가 됐다.  

치협 회장 후보는 이원균, 안창영, 김세영 후보(기호순) 등 3명이었으며 이들은

각각 3명의 부회장 후보를 러닝메이트로 삼아 함께 선거운동을 벌였다.

김세영 신임 회장은 1982년 경희대 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시치과의사회와 대한치과의사협회 섭외이사, 국제임플란트학회 한국지부(ICOI-KOREA)

회장 등을 지냈고 28대 대한치과의사협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경희대 치대 동창회장을

맡고 있다.

김 차기 회장은 “불법 덤핑 네트워크 치과가 전국 도처를 쓰나미처럼 휩쓸면서

풀뿌리 동네 치과들이 한순간 존폐의 기로에 내몰리고 있다”며 “불법 덤핑 네트워크

치과 척결을 위한 특별 대책위원회를 설립하고 직접 진두지휘해 반공동체 행위에는

일말의 관용도 없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치협 회원의 성원에 힘입어 모든 공약을 지켜나갈 것이며 회원의 염원을

하늘의 소리로 듣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부회장으로 당선된 최남섭 차기 부회장은 1979년 서울대 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시치과의사회 부회장, 회장을 지냈다. 홍순호

차기 부회장은 1979년 연세대 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삼성의료원 치과진료부 보철과장, 강남구치과의사회 회장, 연세대 치대 동문회장을

역임했다. 우종윤 차기 부회장은 1980년 조선대 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한소아치과학회 이사, 보건복지부 의료기기위원회 안전분과위원장, 치협

부회장 등을 지냈다.

박양명 기자 toan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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