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샘암 걸리면 남자보다 여자가 더걱정

여자, 질병 걱정 더 많이 하고 ‘가족건강 내가 지켜’ 생각 때문

남성이 전립샘암에 걸리면 여자가 더 걱정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남성 환자들은

일단 암 치료를 받으면 걱정이 덜 줄어들지만, 그들의 부인이나 파트너는 계속 재발을

걱정한다는 것이다.

미국 마운트 사이나이 병원 마이클 디펜바크 교수 팀은 전립샘암 진단을 받은

96명의 남자와 그들의 배우자나 연인에게 설문조사를 한 결과 평균적으로 남성들은

치료 뒤 재발 여부에 대해 “적당히 걱정한다”고 대답한 반면 여성들은 “아주 걱정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연구 팀은 크게 세 가지로 가능성을 내놓았다. 여자는 감정적으로 더

민감하며, 병원 정보에 더 민감하고, 스스로를 가족의 건강 지킴이로 생각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여자는 감정적으로 민감하기 때문에 환자 본인보다 더 재발을 걱정한다.

반면 환자 본인인 남자는 “난 치료를 받았고 하라는 일을 다 했다”는 생각에 걱정을

덜 한다는 것이다. 이런 까닭에 추가 검진 날짜를 잡는 것도 대개는 여자들이다.

이 연구 결과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행동의학 협회(Society of Behavioral

Medicine)’ 회의에서 발표됐으며 미국 방송 msnbc 온라인판 등이 5월27일 보도했다.

박양명 기자 toan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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